Prologue_ 작은 섬, 길리를 찾아서


윤식당 즐겁게 보셨나요?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 씨가 생전 처음 마주한 인도네시아의 외딴 섬에서 만들어가는 작은 한식당 운영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서 인도네시아의 한 작은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조화롭게 보여졌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욱 와 닿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면 볼수록 떠나고 싶은 그 곳. 이제 매혹적인 여행의 순간들을 D810 속에 담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총 3편의 시리즈로 전해드릴 윤식당의 그 곳, 인도네시아 롬복 트라왕안 섬으로 가는 길. 그 여정의 1편을 함께 만나보시죠. ^^



1. 올드시티 광장의 커플과 고양이



38mmㅣ1/60sㅣf/8ㅣiso-720ㅣ멀티패턴



윤식당의 배경인 길리 트라앙완으로 가기 위해서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는 가장 훌륭한 요충지 중 하나입니다. 네덜란드의 잔재가 남아있으나 이제는 인도네시아와 자카르타 국민들의 심장이 된 올드시티. D810은 그곳의 광장 한 켠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커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커플 앞으로 앙큼한 길 고양이들이 지나다니고 있었죠. 전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진 인도네시아. 그리고 자카르타에 어울리는 감성이란 아마 이런 ‘편안함’이 아닐까요? 특별하지 않기에 더욱 특별한 이런 일상의 풍경을 담는 것은 정말 유쾌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2. 자유의 노래



19mmㅣ1/125sㅣf/5.6ㅣiso-2500ㅣ멀티패턴



앞서 언급했듯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수많은 인종과 종교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전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면서 또 자유로운 도시입니다. 올드시티 광장에서 만난 버스킹 그룹이 만들어내는 음악은 더욱 그런 색깔을 짙게 보여주고 있었죠. 만약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욱 더 생생하게 담아내고 싶다면 몸을 좀 숙이고 낮은 시점으로 사진을 담아보세요. 아마 여러분의 생각보다 더 생생한 이미지가 담겨 질 것입니다. 낮은 시점은 더 많은 사선과 원근감을 만들고 프레임 속에 생동감을 부여하기 때문이죠. 여기에 왜곡을 지니고 있지만 더 생생한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광각렌즈가 더 해진다면 정말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



3-4. 바삭한 키파스따후와 나시고랭 한번 맛보실래요?

 


48mmㅣ1/125sㅣf/5.6ㅣiso-9000ㅣ멀티패턴




70mmㅣ1/125sㅣf/2.8ㅣiso-3200ㅣ멀티패턴



인도네시아의 음식은 여러 문화권이 섞여있어서 굉장히 다채로운 맛을 전해줍니다. 먼저 보여지는 키파스따후라는 음식은 우리 말로 새우 두부 튀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싱싱한 통새우가 들어가 있는 두부를 깨끗한 기름에 그대로 튀겨내어 달콤한 칠리소스나 간장소스 등을 곁들어 먹는 음식입니다.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속살이 약간 과자 같으면서도 한편으로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맛있는 요리입니다.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인 나시고랭은 너무나도 유명하기에 더 설명할 나위가 없겠지만 역시 진짜는 진짜를 알아보는 법! 원조 나시고랭은 생각보다 달지도 않고, 무엇보다 신선한 닭 가슴살이나 소시지가 곁들어져 있어 더욱 더 다채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요리였습니다. 사진을 보니 그 풍부한 그 맛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지네요.



5. 그림가게 여인의 미소

 


50mmㅣ1/100sㅣf/5.6ㅣiso-1000ㅣ멀티패턴



윤식당의 그곳인 앙리 트라왕안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멀리 떨어진 롬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발리 옆에 위치하고 있지만 발리와는 굉장히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는 섬이에요. 아직 산업화가 진행되지 않았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남아있는 섬입니다. 리조트로 가는 길에 만난 그림가게의 한 여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너무나도 자유로운 색체의 활용과 어우러짐은 그녀의 의상을 통해서 더욱 더 깊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흔히 말하는 날씬한 모습은 아니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그녀의 넉넉한 미소가 너무나도 좋네요.



6. 어느 염색장인의 손길

 


60mmㅣ1/160sㅣf/2.8ㅣiso-3200ㅣ멀티패턴



오랜 세월을 거쳐 숙련 되어진 장인의 손길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그림가게의 한 켠에서 만난 어느 염색장인. 그녀의 손길은 정말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손길을 통해서 완벽한 예술작품을 만들어내었죠. 이런 지역성이 느껴지는 공간은 휴대용 조명을 활용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이럴 때에는 최대한 빛이 들어오는 창가를 확인하고 그 빛을 피사체(인물)를 등진 대각선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말해서 역사광이라고 말하는 그 각도이지만 실내에서는 빛이 투과되어 들어오기 때문에 강렬하지 않고 은은하게 표면을 그려낼 수 있죠. 꼭 기억하세요. 빛이란 어제나 복잡할 때 보다 명확할 때 다루기 쉽다는 것을요. ^^



7. 롬복의 해변과 쏟아지는 별

 


14mmㅣ10/sㅣf/2.8ㅣiso-1600ㅣ멀티패턴



때묻지 않은 천혜 자연의 섬 롬복. 롬복의 바다는 자연의 초록빛을 띄고 있지요. 그곳의 해변에서 쏟아지는 별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비록 구름들이 뚜렷한 은하의 줄기를 가리고는 있지만, 이런 은은한 밤하늘이 더 좋더라구요. 사람들의 이야기가 머무는 해변과 초록빛 바다 그리고 찬란한 별들의 밤. 삼각대와 니콘 D810의 미러쇼크 방지, 전자식 선막셔터 기능을 활용하여 그 아름다운 순간들을 담아보세요. 더 많은 빛을 빨아드릴 수 있는 적은 조리개값의 렌즈와 함께라면 아마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이 지나간 롬복 여행기 1편. 또 어떤 꿈을 꿀 수 있을까, 기대되는데요~ 

D810과 함께하는 인도네시아 롬복의 다음편도 함께해주세요.




::: Nikon D810 자세히 보러 가기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by Nikon Blog 2017.06.13 15:32
  • 퉁퉁이 2017.06.21 13:48 신고 ADDR EDIT/DEL REPLY

    사진도 글도 너무 좋네요 :)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