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D810으로 그려낸 푸꾸옥의 휴일 1편에 이어,

2편을 시작해보겠습니다! 


[Nikon D810으로 그려낸 푸꾸옥의 휴일 1편 바로가기]



행복한 오후




 24mmㅣ1/200sㅣf/13ㅣiso-64ㅣ멀티패턴



동물원에서의 순간을 뒤로하고 돌아온 휴양지의 늦은 오후.


찬란한 골든아워가 내려오는 시간에는

해변의 어느 곳을 그려내더라도 매혹적으로 그려집니다.


내려앉는 태양을 바라보며 툴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사람.

그리고 해변 앞의 연인들은 우리로 하여금 무언가

이 장소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욱 더 추워지는 요즘,

사진을 통해서 잠시 푸꾸옥 해변의 따뜻한 공간 속으로 들어가보는 것이야 말로

사진작가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일 것입니다.



석양과 방갈로



 

40mmㅣ1/160sㅣf/13ㅣiso-64ㅣ멀티패턴



때로는 모든 것을 말하는 것보다

감추는 것이 더욱 더 매혹적일 때가 있습니다.


많은 말을 하는 것보다

단 한마디의 말이 더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진의 본질은 이미지를 보다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이지만

작가라면 때로는 많은 것을 생략하는 것 또한

표현의 운치가 될 수 있습니다.


실루엣 속의 이야기들을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황금빛 석양의 색 외의 다른 색들은 모두 절제된

단색화와 같은 이미지는 그 상상을 보다

깊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해변 속의 꿈


 


70mmㅣ1/125sㅣf/13ㅣiso-64ㅣ멀티패턴



에메랄드 빛 그라데이션으로 펼쳐진 바다 속

그물 침대 속에서 잠을 청하고 있는 한 여인이 있네요.


그녀는 지금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요?



석양의 시간




 200mmㅣ1/200sㅣf/8ㅣiso-720ㅣ멀티패턴



뜨겁게 불타오르는 석양의 시간.

마치 타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하늘의 불 아래로

방파제의 실루엣은 무언가 그 시간의 정서를 느껴지게 합니다.


사람들, 배 그리고 방파제의 실루엣.


이 셋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석양에 기대 실루엣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계란 후라이 하나 드릴까요?




 24mmㅣ1/80sㅣf/2.8ㅣiso-200ㅣ멀티패턴



여행지에서 인물사진을 담아낼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웃음으로 친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도

표정을 담아내기가 쉽지 않다면

연사기능을 활용하여 빠르게 순간을 포착해보세요.


카메라를 두려워하기 직전의 풍경.

그 또한 여행 인물촬영의 작은 노하우일 것입니다.



낮잠시간



 

38mmㅣ1/60sㅣf/5.6ㅣiso-450ㅣ멀티패턴



사람만 낮잠을 자는 건 아니죠.


푸꾸옥처럼 따뜻한 휴양지라면

강아지들도 낮잠의 특혜를 누려야 하는 건 당연지사!


바쁜 삶 속에서 잠시라도

이렇게 꿀맛 같은 낮잠의 여유를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밀려오는 파도 속으로!


 


24mmㅣ1/60sㅣf/13ㅣiso-160ㅣ멀티패턴



푸꾸옥의 사오비치는 깨끗한 화이트해변과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란 에메랄드의 파도가 환상적인

대표적인 로컬 해변입니다.


리조트의 잘 정돈된 해변도 분명 훌륭하지만,

여행지에서 만나는 해변이란 역시 좀 기울어진 야자나무와

여기저기 흩어진 야자수 열매, 낡디 낡은 나무의자가 펼쳐져 있어야 제 맛이겠죠.


그곳에서 저는 기울어진 야자나무 아래로

해변을 향해 달려가는 한 아이를 보았습니다.


이런 순간들이 주는 여행의 감성은

여행사진을 촬영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창 속의 석양


 


36mmㅣ1/60sㅣf/8ㅣiso-250ㅣ멀티패턴



창문 너머로 보이는 석양.


역시 창 이면의 복잡한 구조물들을 실루엣으로 처리해버리고

저는 그 너머로 보이는 석양의 감정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어두운 실루엣 사이로 보이는 은은한 석양의 색감.


여정의 마지막 날,

비로소 창 속에 석양을 담아봅니다.



어선과 바다


 


200mmㅣ1/60sㅣf/8ㅣiso-500ㅣ멀티패턴



은은한 파스텔 톤의 황혼 속에

작은 어선 하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결하고 회화적인 구성은

제가 가장 선호하는 구성 중 하나인데요.


흔히 사진을

뺄셈의 미학이라고도 합니다.


회화가 무에서 하나씩 더해나가는 것이라면

사진은 프레임 속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빼나가는

예술이라는 것이죠.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프레임 속에

무엇을 빼고 어떻게 구성하고 싶으신가요?


프레임 속에서는 누구나 화가가 될 수 있고

여러분이 남겨놓는 요소들은 오직 여러분들만의 그림이 될 것입니다.



Epilogue_ Nikon D810으로 담아낸 푸꾸옥으로의 여행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새로운 여행지.

푸꾸옥으로의 여정을 기억해봅니다.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던 동물들에서부터

아름다운 휴양지의 해변, 그리고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과 석양까지.


이곳에서 느꼈던 모든 순간과 감정들을 사진 속에 고스란히 기록해본다는 것은

삶을 더욱 더 윤택하게 만드는 일이 아닐까요.


Nikon D810과 함께

여러분의 여정을 함께 기록해보세요.


좋은 도구가 화가로 하여금

보다 훌륭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처럼,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고화소의 카메라가

여러분의 여행을 보다 의미 있게 그려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니 말입니다.





오오스튜디오
임영균 작가


by Nikon Blog 2017.12.14 11:34
| 1 2 3 4 5 6 7 8 ··· 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