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떨어지는 낙엽에

그간 잊지 못한 사람들을 보낸다 ♬♩

“악동뮤지션 ‘시간과 낙엽’ 中”


사진과 음악이 함께하는 시간! 니콘 포토스트리밍~ 

11월의 주제는 바로 ‘단풍과 낙엽’ 인데요~ 

시간의 흐름을 가장 잘 표현하고 요즘 주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피사체이죠. 


아직 나무에 달려 거리의 운치를 살려주는 단풍, 

쌩쌩 부는 바람에 우수수 떨어져 쓸쓸히 굴러다니는 낙엽,

두 가지의 상반되지만 공존하는 가을의 단면, 

11월의 니콘 포토스트리밍을 시작해보겠습니다. 




 ⓒ 이규홍 | D810 / 초점거리 24mm / ISO 125 / 셔터스피드 1/250초 / 조리개 F8



두 팔 벌려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을 환영해주는 듯한 나무

노란 옷을 곱게 차려 입고 맞이합니다.

잠시 잠깐 한 철이라 할 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화려하니 말이죠.


 


ⓒ 김진영 | D5600 / 초점거리 26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160초 / 조리개 F8



황금의 들판과 알록달록 단풍 나무들의 향연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본 시간의 흐름이 마음을 울리는 한 장면이 됩니다.



♪ 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붉게 물든 하늘에

그간 함께 못한 사람들을 올린다♬♩


 


ⓒ 김순덕 | D500 / 초점거리 5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250초 / 조리개 F2.8



성큼 다가가니 부끄러워서 일까요, 더욱 빨갛게 물든 고운 단풍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음을 느껴갑니다.


 


ⓒ 박정훈 | D7500 / 초점거리 35mm / ISO 200 / 셔터스피드 1/4000초 / 조리개 F1.8



이 계절이 지나감을 아쉬워하는 듯 담을 돌아 굽이굽이 이어진 담쟁이

그 여름의 푸르름이 상상이 안될 정도로 붉게 물들었네요.



♪ 시간은 물 흐르듯이 흘러가고

난 추억이란 댐을 놓아

미처 잡지 못한 기억이 있어

오늘도 수평선 너머를 보는 이유 ♬♩


 


ⓒ 이영호 | D810 / 초점거리 7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00초 / 조리개 F3.2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듯 고고한 자태의 붉은 잎

가을을 한껏 즐기고 아쉬움이 없어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 김성호 | D7500 / 초점거리 24mm / ISO 125 / 셔터스피드 1/400초 / 조리개 F4.5



결국, 나무에서 떨어짐과 동시에 깊어가는 가을은 겨울로 넘어가고

붉게 물들어 화려함을 자랑하던 단풍과 

작은 손짓 하나에도 바스락 부서질 듯이 낙엽으로 변했는데요.


우리네 인생사와 비슷한 단풍과 낙엽

언제나 화려하고 영원한 쓸쓸함은 없듯이, 단풍과 낙엽에서 느낄 수 있던 인생의 단면이었습니다.


11월의 니콘 포토스트리밍은 인생의 의미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소 사색을 많이 할 수 있는 사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남은 11월, 연말이 다가오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11월 포토스트리밍을 마칩니다.



[니콘 페이스북에서 더 많은 포토스트리밍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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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7.11.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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