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100년의 역사에 의미를 더한 “니콘 100년의 만남 특별전시” 

전시가 진행된 한국 카메라 박물관에서는 전시 기간 동안 총 150여 점의 카메라와 각종 렌즈, 주변 산업 기기 등 

그 당시의 시대상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는데요~ 

니콘이 처음 카메라와 렌즈를 생산하기 시작한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히스토리를 알차게 담았습니다. 




 

흐린 날이었지만 니콘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설렘에 발걸음을 재촉해보았습니다.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특별전시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사진을 또 다른 눈이라고 정의한 김종세 박물관장님과 함께한 유익했던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D



1. 안녕하세요? 관장님,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소개라고 할 게 있나요? (웃음) 어렸을 때부터 사진을 좋아하다 보니 지금 카메라 박물관까지 만들게 된 

김종세 박물관장입니다. 



2. 카메라를 수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필름카메라 시절, 렌즈의 표현력과 선명도 등 렌즈가 주는 매력에 빠져 카메라 취미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카메라와 렌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렌즈와 카메라를 구매하다 보니 어느새 수많은 카메라를 수집하게 되었더군요. 수집을 하다 보니 카메라 박물관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지가 벌써 25년이 흘렀네요.


카메라 박물관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 이후부터는 카메라의 변천사, 집약된 기술, 그리고 희소가치가 높은 것, 

예를 들면 군용으로 제작된 것이나 제작연도가 오래된 것 등을 주안점에 두고 카메라와 렌즈를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3. 카메라를 수집하시면서 에피소드가 있나요?

지금은 인터넷 시대라 카메라와 렌즈를 인터넷에서 이미지로 보고 구매 결정을 하지만 그 때는 어쨌든 발 품을 팔아야 원하는 카메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 초반에 부강했던 나라에 좋은 카메라가 많이 나왔죠.

뉴질랜드, 호주, 영국, 남아프리카 등이 그랬죠. 아, 아르헨티나도 독일이 2차 대전에 패망하면서 핵심적인 기술 인력이 이주하면서 그 쪽에서도 좋은 카메라나 렌즈가 많이 나왔습니다. 


사실 큰 에피소드는 없고 주로 지인들이 소개를 해주거나 경매 현장에서 구매한 것이 일반적이네요. 

그 중, 영국의 크리스티 경매로 카메라들을 많이 수집했는데, 하나 생각나는 것이 크리스티 경매 물건의 약 25~30%를

제가 낙찰 받아 수집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이런 것도 에피소드라면 에피소드겠죠. (웃음)






4. 가장 애착이 가는 니콘 카메라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 니콘 100년의 만남 전시에는 니콘에서 생산한 대부분의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와중에 1~2개의 카메라가 전시가 되어 있지 않아 아쉬운데요. 갖지 못한 애착이라고 할까요? 1948년 니콘 최초의 카메라 니콘I 입니다.

그 당시, 약 780대 정도만 생산되어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카메라죠. 


니콘 전시를 준비할 때, 우리나라에 그 니콘I를 갖고 계신 분이 있어서 연락을 했는데, 당시 일본 사람이 그 니콘I를 구매하려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아쉽게 현재는 일본으로 건너가 전시장에 두지 못했습니다. 현재로 약 2천만원 정도를 호가하는 높은 가치를 지닌 카메라였는데 말이죠. 


지금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현재 전시되어 있는 카메라는 니콘 M과 S 시리즈인데, 이것은 포맷만 다를 뿐 외관도 모두 같고 거의 비슷합니다. 그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죠. (웃음)




   (좌) Nikon M (우) Nikon S



5. 니콘 100주년 전시를 개최하게 된 이유나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어떤 기념비적인 역사에 맞춰 니콘 특별전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니콘 100주년이 될 때 하자라고 결정하게 되었죠. 

실제 니콘 카메라 회사가 설립된 이후부터 현재가 100년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생산하기 이전부터 광학기기는 생산하고 있었는데요. 약 1935년부터 일반 민수용 카메라 렌즈를 생산하여 경쟁사인 C사에 납품을 한 것이 100년 역사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1948년에 니콘I를 만들게 되면서 경쟁사 C사의 납품을 중단하고 자체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됩니다. 당시, 세계에서 거의 대부분의 카메라가 니콘이었고 기술력도 제일 앞섰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했습니다. 경쟁사 L사가 있었지만 한정된 유저들만이 사용했고 카메라의 대중화를 이끈 것은 니콘이었죠.


그런 의미에서 니콘 100주년에 전시를 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경쟁사 C사에 납품했던 렌즈




NIKONOS RS AF

소형 일안 리플렉스 수중용 AF 카메라 / 초당 4프레임의 고속연사가 가능한 세계 최고급 수중카메라



6. 특별 전시가 10월 7일에 종료인데, 향후 계획을 들려주세요. 

많이 아쉬워요. 상당히 귀한 카메라들도 많고 일본 카메라 박물관에도 소장품이 결코 뒤지지 않거든요. 그래서 전시를 연장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 중이고 이것은 내년 봄쯤으로 염두하고 있습니다.



7. 관장님의 인생에서 사진과 카메라는 어떤 의미인가요?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선 예술적인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은 광선에 예민하기 때문에 여타 다른 사람들보다도 눈이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도 보지만 비판적인 것, 기록하는 것 등 다른 눈으로 보는 참 다양한 장르가 있죠. 

그런 것들이 더 이상 얘기할 것 없이 좋은 게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8. 관장님이 생각하는 니콘의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니콘은 유저들을 상당히 배려한다고 생각합니다. 니콘의 이미지는 배려죠. 

니콘의 일안리플렉스 마운트가 나온 이후부터 니콘 F 마운트 그리고 지금의 디지털 카메라가 나올 때까지 한 번도 마운트 자체가 변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주 초창기에 만든 렌즈도, 특히 옛날 렌즈도 수동으로 맞춰서 촬영하면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유저들을 배려했다는 점이죠.


니콘은 경쟁사보다 더 빨리 렌즈를 만들어왔고 렌즈가 좋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자자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것이 니콘을 만든 100년의 역사이기도 하구요.





어느덧 땅거미가 지고 해가 뉘엿뉘엿 기울 쯤, 관장님과의 인터뷰는 끝이 났습니다.

니콘 100년의 역사를 술술 이야기해주시던 관장님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요~ 

아쉽지만 니콘 100년의 만남 특별전은 현재 막을 내렸습니다. 내년 봄쯤, 다시 재개관 예정이라고 하니 따뜻한 봄을 만끽하면 그땐 꼭 여러분도 방문해 보시길 바라며 인터뷰를 마칩니다.



한국 카메라 박물관


전화

02-502-4123


운영 시간

(3월~10월) 10:00~18:00

(11월~2월) 10:00~17:00


주소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330번지







글 황자경 / 사진 지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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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막계동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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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7.10.12 10:30
  • qkdans 2017.10.16 11:10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가지를 이렇게 평생 수집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기회되면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

    • Favicon of http://nikonblog.co.kr BlogIcon Nikon Blog 2017.10.19 09:27 신고 EDIT/DEL

      :) 전시가 연장되면 꼭 한 번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유익했답니다.



지난 달 6월 14일, 다가오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사진&영상 콘테스트의 개최 소식을 시작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 달, 

오늘 지금 이 순간, 바로 그토록 기다렸던 최종 당선작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콘테스트에 참여해주셨고 

니콘의 창립 100주년을 함께 축하해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최종 당선작 소개에 앞서 여러분이 응모한 사진과 함께 전해주신 소중한 사연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읽고, 보고, 느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였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럼 서론은 이쯤하고 바로 최종 당선작을 발표하겠습니다.







일출비행 ( ysang0***님)


주남저수지는 겨울이 정말 풍요롭습니다.

자연이 옷을 벗고 앙상해질 무렵인데 오히려 주남저수지는 겨울 철새들로 인해 

그 어느 계절보다 풍요롭그 즐겁고 수다스럽습니다.

새벽에 카메라를 들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날아가는 새를 찍다보면 

추위는 아랑곳없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그만 빠져들고 맙니다.

부지런한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아침의 미학 뷰파인더를 보면서 

얼마나 흥분하고 감탄을 했는지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자연은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D4S | 초점거리 850mm | 셔터속도 1/8000초 | 조리개 F /5.6 | ISO 100



저마다의 길 (sunky*** 님)


일본을 여행 중 눈이 내리는 거리에 홀로 서서 '나의 꿈', '나의 삶' 등을 생각하며 상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거리에서 나의 이런 심리가 투영될 수 있는 장면이 나타나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하염없이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기다렸습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이 제 각각 자신의 길을 걷는 장면이 나타났고, 그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각자가 자신만의 고민과 희망을 품고 자신의 길로 나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D700 | 초점거리 86mm | 셔터속도 1/320초 | 조리개 F /5 | ISO 400



지금은 식사중 (flyh*** 님)


차양막을 붉게 물들인 돼지우리 밑으로 냠냠에 여념이 없는 새끼돼지들.

살랑대는 엉덩이에 머문 빛이 앙증스러움을 더합니다.

 


D200 | 초점거리 70mm | 셔터속도 1/320초 | 조리개 F /5.6 | ISO 400



설원의 빛과 그림자#2 (ykch*** 님)


최근 3년간 매년 1~2월에 7~8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북해도 비에이(美瑛)에 머물며 

렌트카로 설원을 누비며 겨울풍경 작업에 매진하여 왔습니다.

촬영 여행 전에는 비에이를 사진으로 소개하여 유명해진 일본의 유명한 사진작가 故 마에다신조(前田眞三)의 

작품집을 집중 연구하여 촬영에 참조하였습니다. 


금년도 1월의 촬영여행에서는 나름 "설원의 빛과 그림자" 를 주제로 하여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변화무쌍한 기상의 변화에 따라 설원에 드리우는

 "빛과 그림자" 를 렌즈에 담아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사진은 2017년 1월 13일 오전 10:42분(현지시간) 경 아직 낮게 떠 있는 태양의 지면에

낮게 깔리는 빛이 낙엽송 군락에 비추이면서 넓은 설원에 길게 드리우는 낙엽송 숲의 그림자를 촬영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1~2년 추가적인 작업을 한 후에 "비에이의 四季"라는 제목으로 

사진집을 발간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오는 8/29~9/5간 비에이로 또 한번의 촬영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D810 | 초점거리 48mm | 셔터속도 1/640초 | 조리개 F /9 | ISO 100



투망 (libero***)


상업적인 목적으로 행하여지는 투망은 법으로 금지한 불법 어로행위 이지만, 

이날 다대포에 피서를 온 가족이 그들의 저녁 식사거리를 위해 우연히 포착된 사진. 

그 당시 2008년 무렵  온라인 풍경 사진 동호회 에서 투망사진 열풍이 불기 시작한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D3 | 초점거리 24mm | 셔터속도 1/1250초 | 조리개 F /6.3 | ISO 200



나의 꿈 (zenit*** 님)


꿈이 생겼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사진을 찍고 싶다는 그리고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카메라를 살 수 있게 되었고

오랜 고민 끝에 저의 첫 카메라로 선택한 건 니콘 D50이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결혼을 하였고 아기도 생겼습니다. 꿈을 가슴 한 켠에 밀어두고 바쁜 직장생활을 하던 어느 날 밤,

마른 하늘에 번개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가슴속 꿈이 요동을 치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섭다는 와이프와 막 태어난 아들을 뒤로하고 정신 없이 삼각대를 세우고 카메라를 설치한 뒤 

리모콘을 계속 눌렀습니다. 1시간쯤 지났을까 계속 렌즈 밖으로만 지나가는 번개에 지쳐갈 때 쯤 

제가 잡아놓은 화각 안으로 번개가 번쩍였습니다. 순간 제 몸 속으로 그 번개가 치는 것 같았습니다.


화면으로 사진을 확인하고는 와이프에게 활짝 웃어 보였습니다.

와이프는 저의 그 웃음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제는 낡을 대로 낡은 D50과 이 사진은 제 꿈을 계속 유지하게 만들어주는 작은 보물입니다.

 


D50 | 초점거리 24mm | 셔터속도 3초 | 조리개 F /4



동박새 (coffee4*** 님)


겨울 동백꽃이 피기 전 대구 달성공원엔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동박새들이 먹이를 애타게 찾습니다.

박 바가지에 먹이가 될만한 꿀과 꽃을 장식하여 동박새들을 불러드리는 찰라 동박새 한 쌍이 

나란히 바가지에 내려앉은 모습입니다. 사람을 많이 경계하는 새라 나즈 막한 울타리 아래에 

조심스레 준비해놓은 바가지에 울타리 사이로 자연 빛이 조명을 대신합니다.




 

D500 | 초점거리 500mm | 셔터속도 1/400초 | 조리개 F /5.6 | ISO 800



은하수를 쏘다 (tsano*** 님)


아이들 어릴 때 아이들을 위한 스냅사진만 찍다가 본격적으로 사진 활동한 지 1년여가 지날무렵

막연하게 은하수 사진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아마 어릴때 시골에서 자라면서 흔히 보던 별들에 대한 그리움일겁니다.

그러다 금년 5월 인터넷카페의 권유로 황매산 출사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검은 밤하늘에 펼쳐진 초롱초롱한 무수한 별들과 은하수는 황홀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저만을 위한 사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저는 과감히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갔고 그날을 기념했습니다.

지금은 50이 막 넘은 나이지만, 저날 만큼은 10살 소년이었습니다.

     저는 이 사진만 보면 언제나 가슴이 뜁니다. 시간이 지나도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D4 | 초점거리 24mm | 셔터속도 20초 | 조리개 F /2.8 | ISO 1600



왕릉 지킴이 (jeam*** 님)


올 봄 경주 여행에서 대릉원의 명물 아닌 명물을 보러 가게 되었다. 

능 사이에 맘껏 자태를 뽐내며 외로이 서있는 목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릉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지킴이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고 보여진다.

 


D810 | 초점거리 50mm | 셔터속도 25초 | 조리개 F /8 | ISO 100



사랑하는딸 (noo*** 님)


사진 속 아기는 22개월 된 사랑하는 딸입니다.

제 딸 역시 저를 많이 좋아합니다. 아빠와 함께 운동장에 자주 나가서 놀곤 합니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운동장에서 축구 하는 모습을 보며 달려가는 제 딸의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공을 사주게 되었습니다.

공을 구매하고 학교 건물 뒤쪽에서 혼자 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면서 찍었습니다.

공을 머리 위로 들고 던졌지만 아직 팔에 힘이 없어 공은 머리 위에 놓여있고 팔만 앞으로 휘두르는 장면입니다.



 D750 | 초점거리 105mm | 셔터속도 1/4000초 | 조리개 F /1.4 | ISO 100



안개속으로 (iamni*** 님)


제가 니콘에 빠져들게된 사진입니다. 

짙은 안개속에서 뭔가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당시 지인의 카메라를 빌려 마구 뛰어 다니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때가 벌써 10년이 훨씬 더 지났네요

그때의 사람들 지금은 연락이 많이 끊겼지만

아련하게 기억이 나네요.

 

니콘의 100주년을 기념하며,

제가 처음 사용해본 니콘 D100 사진 중에서

영원히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사진 한 컷 올려봅니다.

 


D100 | 초점거리 105mm | 셔터속도 1/250초 | 조리개 F /3.3 | ISO 200



희망 (ldi7*** 님)


미술관에서 동심의 세계를 만나다. 

티없이 맑고 투명한 그 들만의 표정을 보이는 그대로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D750 | 초점거리 120mm | 셔터속도 1/250초 | 조리개 F /8 | ISO 125



페르세우스를 만나는 밤 (thisism*** 님)


1년에 한번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떨어지는 날, 운좋게도 서해의 굴업도에서 수백개의 유성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날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총 166장을 니콘 바디 내 인터벌촬영 기능을 이용해서 촬영했고 

이를 타임랩스로 제작, 유튜브에도 포스팅했답니다. 


니콘 D800을 5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지만 어느 오지를 가든지 바디문제로 고민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내구성과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어 항상 좋은 선택을 했다는 만족감이 듭니다. 

니콘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D800 | 초점거리 12mm | 셔터속도 20초 | 조리개 F /2.8 | ISO 4000



숲속의 요정들 (gom4*** 님)


경주 도리 마을 숲에 방문한 어린 친구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입니다.

노란 은행나무 숲에서 동심을 키워나가는 요정들처럼 느껴집니다


 

D610 | 초점거리 19mm | 셔터속도 1/125초 | 조리개 F /7.1 | ISO 100



니콘의 붉은색 (foo*** 님)


니콘의 붉은색은 언제나 선명하고 아름답게 빛나는 선물입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붉게 빛나며 우리를 반겨주는 애기동백 꽃의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D610 | 초점거리 85mm | 셔터속도 1/320초 | 조리개 F /1.8 | ISO 100



power (metro*** 님)


인도네시아 sumatra섬에서 여행 중 황소경주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물이 가득한 논밭 위를 힘차게 달리는 황소경주입니다.

황소의 힘찬 질주에 솟구치는 진흙과 물들의 역동적인 장면에 매료 되였습니다.

니콘 카메라의 장점을 느낄 수 있었던 여행입니다.

 


D4 | 초점거리 280mm | 셔터속도 1/3200초 | 조리개 F /4 | ISO 1000



지안제 (no*** 님)


함양의 지안제의 야경


 

D5 | 초점거리 16mm | 셔터속도 300초 | 조리개 F /6.3 | ISO 200



한여름밤의 꿈 (teni1f*** 님)


오래 전 여름 여행 중 우연히 만난 반딧불이에 이끌려 현재까지 해마다 여름이면 반딧불이를 찾아 전국을 다니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지쳐갈 무렵 가끔씩 만나는 아름다운 반딧불이 덕분에 현재까지 이 작업을 계속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사진을 보자니 그 동안 사라져간 반딧불이 군락지와 사라지고 있는 군락지와 

힘겹게 버티고 있는 군락지의 모습들이 떠올라 여러 마음이 교차합니다.

부족한 사진이 환경에 대해 조금이나마 환기를 시킬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D810 | 초점거리 50mm | 셔터속도 282초 | 조리개 F /1.8 | ISO 1600



찬란한 기억 (yi*** 님)


환상적인 모스크의 사진을 접하게 되었고, 마치 운명처럼 그 곳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단순히 여행을 가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중동까지 그렇게 머나먼 길을 나서지 않았을 지 모르겠습니다. 

사원에 비치는 형형색색의 찬란한 빛의 투영과 형언하기 힘든 묘한 느낌을 실제로 마주한 순간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좋은 사진을 얻는 것은 저의 꿈이자 행복이기에 빛이 들어오는 아침나절의 짧은 순간을 이용해 

촬영하고자 하였습니다. 항상 신뢰감을 주는 니콘카메라 D750과 멋진 결과물을 선사해주는 광각 단렌즈인 20mm, 

그리고 삼각대면 충분했습니다. 때마침 기도하는 여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결국 제가 원하는 묘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을 위해 모든 것을 보답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아름답게 퍼지는 다양한 색채의 빛과 고요함 가득한 공을 기도로 채워주는 여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최근 일상에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저마다 삶의 기쁨 내지는 환희를 얻기 위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힘든 순간마다 사진을 통해 종종 제 자신을 치유하고 또 한 발자국 나아가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저 한장의 사진일 수 있겠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저의 꿈과 행복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렇게 이 사진은 제 인생에 찬란한 기억으로 스며들었습니다.

 


D750 | 초점거리 20mm | 셔터속도 1/10초 | 조리개 F /8 | ISO 160




 

여기까지 총 22장의 사진과 22개의 이야기를 만나봤습니다.

니콘 100년의 역사를 함께 축하하고 소중한 사진을 응모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니콘이 발전하는데 있어 가장 큰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당선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D 니콘 카메라로 더 멋진 사진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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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7.07.13 21:02
  • 굳니콘 2017.07.13 21:53 신고 ADDR EDIT/DEL REPLY

    당첨은 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진행은 마음에 듭니다. 꼭 100주년이 아니라도 정기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주기적인 거대한 상품은 내놓긴 어렵겠지만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건 니콘의 돈벌이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니콘만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고 구매자나 회원들의 자부심도 될거고요. 자연스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겠죠. 화이탕 하십시오.

  • 딸기 2017.07.13 22:50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러한 행사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멋지네요
    윗분 말씀대로 주기적으로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어떨까합니다

  • 2017.07.13 22:59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7.07.14 09:42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찰카기 2017.07.13 23:15 신고 ADDR EDIT/DEL REPLY

    100주년 이라 그런지 니코가 변했는지 올해 하는일은 맘에 드네요. 뭘 하고자 방향이 보여서 좋네요.
    콘테스트에 유저초청회도 그렇고 에버랜드 강의 랑 스쿨강의도 지방까지 다하고 종류도 엄청 많아졌어요. 기존 구매자와 접점을 키우려는 방향이 보이는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니코마케팅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꿋꿋이 하면 잘 될가라 생각합니다.

  • libero017 2017.07.13 23:41 신고 ADDR EDIT/DEL REPLY

    100주년. 축하 드립니다
    함께 할수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hana0725 2017.07.14 00:09 신고 ADDR EDIT/DEL REPLY

    니콘 100주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기념 행사에 함께 동참 할 수 있어
    기쁨니다.

  • 안개속으로 출품자 입니다. 2017.07.14 09:43 ADDR EDIT/DEL REPLY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 안개속으로 출품자 입니다 2017.07.14 09:45 ADDR EDIT/DEL REPLY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 안개속으로 출품자 입니다. 2017.07.14 09:47 신고 ADDR EDIT/DEL REPLY

    사진의 사연을 출품시의 사연으로 바꿔주세요

    • Favicon of http://nikonblog.co.kr BlogIcon Nikon Blog 2017.07.14 10:04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니콘이미징코리아 블로그 입니다. 문의주신 내용 출품시 사연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연락드렸는데 통화가 어려우신 것 같아서 답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BooGieOn&oN 2017.07.14 10:55 신고 ADDR EDIT/DEL REPLY

    와 진짜 하나같이 멋진 사진뿐이네요!! 저도 시간만 됬다면 멋있는 사진 찍어서 올렸을텐데 아쉽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017.07.14 12:05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7.07.14 13:18 EDIT/DEL

      비밀댓글입니다

  • 황규석 2017.07.14 12:31 신고 ADDR EDIT/DEL REPLY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안구 정화.,..

  • 정대림 2017.07.14 12:48 신고 ADDR EDIT/DEL REPLY

    개인적으로 은하수를 쏘다가 참 멋있는것 같아요...!

  • 고지 2017.07.15 03:56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아요!

  • 아이들 2017.07.17 09:56 신고 ADDR EDIT/DEL REPLY

    '희망'에 있는 아이들이 너무 예쁘네요^^

  • 예전에 봤을때 2017.07.17 11:56 신고 ADDR EDIT/DEL REPLY

    참여해볼까? 에잉 늦었네 했는데... 사진들이 다 ㄷㄷㄷㄷㄷㄷ 안하길 잘했...ㅋㅋ

  • 외국에서 찍은거??? 2017.07.19 10:44 신고 ADDR EDIT/DEL REPLY

    전부다 외국에서 찍은건가??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안될텐데 ㅌㅋㅋㅌ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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