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무 아래, 꿈을 키우는 팔레스타인 아이들과 평화를 나누는 시간,
<박노해 팔레스타인 사진전, 올리브나무의 꿈〉

 

 

작년 12월, 박노해 라오스 사진전에 이어, 이번엔 팔레스타인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니콘 추천 전시] 박노해 라오스 사진전 <라오스의 아침> 보러 가기


이제는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의 어느 오후,
시인이자 평화 운동가이자, 혁명가이기도 한 박노해 시인이 말하고자 한
팔레스타인 사진전 <올리브나무의 꿈>을 함께하시죠.

 

 

 

 

D750 / 초점거리 24mm / 셔터속도 1/16초 / 조리개 F/6.3 / ISO 100

 

 

  

 

‘입춘대길’이라 붙어 있는 전시장이자 라 카페 갤러리 입구,
여기저기에서 봄이 왔음을 느끼며 싱그러운 초록의 전시 팸플릿을 갖고 입장해봅니다.

 

 

 

 

D750 / 초점거리 24mm / 셔터속도 1/40초 / 조리개 F/3.2 / ISO 100

 

 

“기쁨의 날은 짧았고 어둠의 밤은 길었으나
그래도 우리는 살아왔고 삶은 나아가리니
저 광야에 파수꾼처럼, 믿음의 파수꾼처럼,
천 년의 올리브나무는 푸른 꿈으로 살아있으니”

 

박노해

 

 

 

 

D750 / 초점거리 24mm / 셔터속도 1/30초 / 조리개 F/2.8 / ISO 100

 

 

수천 년을 살아온 평화로운 마을에 총성이 들리고 이스라엘군의 탱크와 방탄차가
밀고 들어오는 그 속에서도 팔레스타인의 아이들은 양을 치고, 공부를 하며
보이지 않는 미래의 희망을 안고 오늘도 살아갑니다.

 

 

 

 

 D750 / 초점거리 24mm / 셔터속도 1/25초 / 조리개 F/2.8 / ISO 110

 

고향 땅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여인의 모습
거대한 분리 장벽과 유대인 정착촌에 들어서는 팔레스타인 여인입니다.
팔레스타인 영토와 수자원을 영구 독점하기 위한 이스라엘.
이제 저 여인이 걷던 그 길은 여인의 애환이 담긴 길이 돼버렸습니다.

 

 

 

 

 D750 / 초점거리 24mm / 셔터속도 1/25초 / 조리개 F/2.8 / ISO 100

 

 

긴 감시로를 걸을 때
이스라엘군의 체크 포인트를 지나는 동안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모두 차에서 내려
긴 감시로를 걸어가야만 한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도, 환자도 노약자도 모두 예외는 없는 것이죠.

 

“매일 이 감시로를 통과할 때마다 나는 발가벗겨진 채 걷는 것만 같아요.”

 

 

 

 

 

D750 / 초점거리 24mm / 셔터속도 1/30초 / 조리개 F/2.8 / ISO 100

 

 

의롭게 전사한 아버지를 둔 딸.
어린아이답지 않은 결연한 의지가 보이는 눈빛이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고, 박노해 시인은 말했는데요.
소녀의 뒤로 보이는 총탄의 흔적이, 소녀가 앞으로 계속 짊어지고 갈 마음의 상처인 것 같아 안쓰럽기만 합니다

 

 

 

 

 

D750 / 초점거리 24mm / 셔터속도 1/30초 / 조리개 F/2.8 / ISO 100

 

 


 

 

D750 / 초점거리 24mm / 셔터속도 1/40초 / 조리개 F/3.2 / ISO 100

 

 

박노해 시인이 이스라엘군의 총구를 헤치며 기록해온 사진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난과 저항의 삶, 그리고 수천 년을 이어온 유서 깊은 역사와 삶터가 담겨있었습니다.

 

 

 

 

D750 / 초점거리 32mm / 셔터속도 1/30초 / 조리개 F/2.8 / ISO 100

 

 

 

붉은 태양이 타오르고 척박한 땅에서 온몸을 비틀며 자란 천 년의 올리브나무

 

 

그런 환경에서도 열매와 기름을 내주는 올리브나무와 같이
오늘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그런 강인한 올리브나무의 꿈을 품고 살아갑니다.
이번 주말 여러분도 꺾이지 않는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 속으로 떠나보시길 바랄게요.
그럼 니콘이 추천하는 3월 <박노해 팔레스타인 사진전 – 올리브나무의 꿈>을 마치겠습니다.

 

 

<박노해 팔레스타인 사진전 – 올리브나무의 꿈>

 

전시 기간
2018.03.02 (금) ~ 2018.08.29 (수)

 

관람 시간
매일 오전11시 ~ 오후10시
(매주 목요일 휴무)

 

관람료
무료

 

장소
서울 종로구 백석동1가길 19, 라 카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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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 44-5
도움말 Daum 지도
by Nikon Blog 2018.03.20 11:00
  • vnosei 2018.03.20 11:28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roiwbe 2018.03.20 11:28 신고 ADDR EDIT/DEL REPLY

    꼭 한번 들려봐야겠네요

  • zmpoe 2018.03.20 11:29 신고 ADDR EDIT/DEL REPLY

    시간 내서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사진에서 아픔이 묻어 나올 것 같아요

  • eronw 2018.03.20 11:43 신고 ADDR EDIT/DEL REPLY

    일상의 흑백사진을 통해서 아픔을 표현하신건가요

  • jisoen61 2018.03.20 11:55 신고 ADDR EDIT/DEL REPLY

    팔레스타인의 아픔과 희망을 담은 전시전인 것 같네요

  • cpsoe 2018.03.20 14:23 신고 ADDR EDIT/DEL REPLY

    늦게 까지 전시회가 진행 되어서 일 끝나고 들릴 수도 있겠네요 ㅎㅎ

  • uioewb 2018.03.20 16:19 신고 ADDR EDIT/DEL REPLY

    분쟁이 끝나고 나면 역사적인 사진이 되겠네요 ㅎ

  • hoseb 2018.03.20 16:53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 장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 정명훈 2018.03.20 16:59 신고 ADDR EDIT/DEL REPLY

    전시가 끝나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ㅎ

  • gboseui 2018.03.20 17:02 신고 ADDR EDIT/DEL REPLY

    안타깝네요 ㅠㅠ 저 아이들의 꿈이 이뤄지기를 바라요

  • fnoiesn 2018.03.20 18:21 신고 ADDR EDIT/DEL REPLY

    분위기도 좋고 전시 내용도 좋네요 !! 꼭 한번 가봐야 할 것 같아요 ㅎ

  • kimseung1 2018.03.21 13:58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희망찬 아침과 평온한 저녁이 깃든 삶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

〈박노해 라오스 사진전-라오스의 아침〉




 D500 / 초점거리 28mm / 셔터속도 1/25초 / 조리개 F/2.5 / ISO 100



1980년대 군사독재 시대, 민주 투사이자 저항 시인이었고

그로 인해 많은 고초를 격은 사람,

민주화 이후 자유의 몸이 되고 나서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권력과 정치의 길을 거부

스스로 잊혀지는 길을 택한 박노해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 삶의 공동체인 ‘나눔농부마을’을 세워가며

새로운 사상과 혁명의 길로 걸어가고 있는 박노해의 사진전을 만나보겠습니다.


 


D500 / 초점거리 28mm / 셔터속도 1/15초 / 조리개 F/2 / ISO 100



‘순수와 은둔의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라오스.

많은 세계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라오스지만 아픈 과거로 인해

여전히 아물지 않은 슬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한 그곳.


참혹한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의 아픔을 겪고도 ‘라오스의 미소’를 

간직해온 것은 야생 자연이 품은 소생과 치유의 힘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D500 / 초점거리 28mm / 셔터속도 1/30초 / 조리개 F/2.8 / ISO 100



라오스의 아침


‘순수와 은둔의 지상낙원’이라 불려온 라오스의 아침은 신성한 기운이 감돈다.

푸른 산맥들이 장엄하게 일어서고 신비로운 풍경이 빛으로 깨어난다.

새벽 어둠은 새빛을 잉태한 어둠.

곧고 선한 마음을 지키며 살아온 자, 그는 이미 새날의 희망이다.


 


D500 / 초점거리 28mm / 셔터속도 1/40초 / 조리개 F/3.2 / ISO 100



강물이 흘러가면 우리는 살아간다


라오스의 보물은 맑은 강물과 울창한 숲이다.

오늘도 라오스의 강물은 푸른 산을 담고 흐른다.

해와 별과 새소리와 농부의 아이들을 품고 흐른다. (중략)



자연이 주는 소생과 치유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한하다는 것을

박노해 라오스 사진전에서 하나씩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D500 / 초점거리 28mm / 셔터속도 1/20초 / 조리개 F/2.2 / ISO 100


 


D500 / 초점거리 28mm / 셔터속도 1/40초 / 조리개 F/3.2 / ISO 100


 


D500 / 초점거리 28mm / 셔터속도 1/40초 / 조리개 F/3.2 / ISO 100



라오스는 50여 개 부족이 저마다 고유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데요.

지도에도 없는 마을들을 찾아 박노해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들


화전 밭의 농부들은 농지를 넓혀가고

메콩 강의 아이들은 손수 만든 뗏목을 타고 힘차게 헤엄치고 놀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산간 마을 주민들은 나무를 조립해 

자연친화적인 수력발전기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고산족 할머니들은 토착의 지혜와 이야기를 계승하며

누구 하나 쓸모 없는 존재란 없는 알찬 곳이기도 하죠.




D500 / 초점거리 28mm / 셔터속도 1/40초 / 조리개 F/3.2 / ISO 100



평온한 저녁


뜨거운 햇살도 고와지고 마음도 순해지는 시간.

하루 일을 마치고 깨끗한 빨래가 널린 흙마당에서

나무에 물을 주러 간 아빠를 기다린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하루의 시작을 맞이하는 해 뜰 무렵과

하루의 끝을 마무리하는 해 질 무렵이다.


희망찬 아침과 평온한 저녁을 맞이 하고픈 

우리의 오랜 꿈은 지금 어디만치 와 있는지.


 


D500 / 초점거리 28mm / 셔터속도 1/40초 / 조리개 F/3.2 / ISO 100


 


D500 / 초점거리 28mm / 셔터속도 1/40초 / 조리개 F/3.2 / ISO 100


 


D500 / 초점거리 28mm / 셔터속도 1/40초 / 조리개 F/3.2 / ISO 100



”우리는 태양을 직접 바라볼 수 없다

태양으로 길러지고 빛나는 것으로만 확인할 뿐

사랑 또한 볼 수 없고 단지 느낄 수 있을 뿐이다.

우리는 그 사랑 ‘덕분에’ 살려지고 있으니”

-박노해-



작은 것에 감사하고 주어진 것 안에서 큰 욕심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적당하다’ 와 ‘넉넉하다’의 단어가 머리 속에 가득 찬 사람들

희망찬 아침과 평온한 저녁이 깃든 라오스의 삶 속으로 여러분도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니콘이 추천하는 11월 <박노해 라오스 사진전-라오스의 아침>을 마치겠습니다. 




박노해 라오스 사진전 <라오스의 아침>


전시 기간

2017.06.30 ~ 2018.02.28


관람 시간

매주 목요일 휴관

매일 오전11시 ~ 오후10시


관람료

무료


장소

서울 종로구 백석동 1가길 19 라 카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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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 44-5
도움말 Daum 지도
by Nikon Blog 2017.1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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