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푸른 여름, 홋카이도 여행

안수향



다음 날 샤코탄을 떠나 곧장 달려간 곳은 아름다운 언덕들이 펼쳐진 예쁜 마을, 비에이다. 

새하얀 겨울 설원으로 비에이를 기억하는 이가 대부분일 것이다. 




D750 / 초점거리 102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320초 / 조리개 F8.0



각종 광고나 유명작가들의 사진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탄 지역인데,

굽이굽이 펼쳐진 구릉들의 곡선이 실제로도 굉장히 수려하고 아름다웠다. 

대부분 감자 밭이나 보리 경작지 같은 농작물 재배지로 쓰이고 있었는데 여름 공기를 한껏 머금은 초록빛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따로 또 같이 흘러가는 언덕과 결들을 압축 감 있고 세밀하게 담고 싶어서 d750에 70-200FL 렌즈를 마운트 하여 주로 사용하였는데 

흐리고 습한 날씨에도 정확한 화이트밸런스와 뛰어난 선예도를 나타내어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D750 / 초점거리 20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320초 / 조리개 F8.0




D750 / 초점거리 20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250초 / 조리개 F8.0



이곳은 오야코나무(가족나무) 포인트다. 정말 다채로운 초록빛과 무거운 여름공기, 

그리고 아름답게 놓여진 나무 몇 그루가 환상적 여름풍경을 선사해주었다. 

흔히 비에이의 언덕과 밭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이 지역을 ‘패치워크 로드’라고 일컫기도 하는데,

하늘에서 보면 각각의 밭들이 마치 천 조각들을 붙여놓은 듯 보여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D750 / 초점거리 15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250초 / 조리개 F8.0



나와 같은 마음으로 비에이를 방문했을,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한 날 한 시에 느꼈을 관광객들.

세븐스타 나무를 마지막으로 패치워크로드를 떠나 아오이이케로 향한다.


 


D750 / 초점거리 86mm / ISO 50 / 셔터스피드 1/3초 / 조리개 F22



아오이이케(청의 호수)는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소개되면서 더욱 큰 인기를 얻게 된 장소이다. 

자연적으로 존재하던 연못은 아니라고 한다. 1980년대 후반 인근 화산활동을 이유로 

이 주위로 제방을 쌓으면서 만들어진 연못인데, 화산재에 포함된 수산화 알루미늄 성분이 

연못의 물과 반응하면서 세상에서 유일할 법한 이 푸른 빛을 간직하게 되었다고 한다.


연못의 빛과 자작나무들의 그림자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였다. 

ND필터를 챙겨왔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던 중에 ISO증감 설정을 통해 촬영을 해보기로 했다. 

D750은 최대 저감도인 ISO50까지 지원을 하는데 덕분에 제법 다양한 촬영을 시도할 수 있었다.


 


D750 / 초점거리 200mm / ISO 50 / 셔터스피드 0.8초 / 조리개 F22



날씨가 오히려 흐린 덕분에 수면이 조금 잔잔해졌을 때는 물결과 자작나무의 그림자들이 어우러져 마치 유화 같은 느낌을 자아내었다. 

그림 같은 풍경과 인상을 남아내기 위해 삼각대 없이 셔터스피드를 0.5초까지 끌어내 촬영을 하였는데 

의도한 대로 잘 담겨 아주 만족스러웠다. D750을 사용한 지 대략 2년 정도가 되었는데 

퍼포먼스 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처음 구매한 순간부터 현재까지 전혀 불편한 부분들이 없다. 


오히려 지금 더 만족스러울 정도다. 여행사진을 주로 찍기 시작하면서 더욱 더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종종 별과 은하수를 담기도 하는데 특히 야간 고감도 촬영에서 D750은 더 뛰어난 결과물을 보여준다.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맑은 하늘을 만나지 못했지만 

언젠가 다시 홋카이도를 방문한다면 다시 한 번 d750을 통해 밤하늘에 도전해보고 싶다.



 

D750 / 초점거리 20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13초 / 조리개 F8.0



이번 여행에서는 D750과 AF-S NIKKOR 70-200mm F2.8E FL ED VR, AF-S NIKKOR 24-70mm F2.8E ED VR렌즈만으로 촬영했다. 


편히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좋은 촬영을 위해서는 짐에 관한 고민과 절충이 늘 필요한데, 

짐을 늘 가볍고 간소하게 챙기는 나는 카메라 장비를 챙기는데 있어서는 이 조합을 가장 좋아한다. 

더도 덜도 말고 딱 필요한 화각 들을 다 갖출 수 있는데다 카메라 퍼포먼스와 결과물에 있어서도 굉장히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렌즈를 다양하게 챙길수록 다채로운 사진이라는 가능성은 당연히 열리겠지만 순간순간에 재빠르고 기동성 있게 대응해야 

마음이 편한 내게는 유독 그렇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통해서도 또 한 번 기분 좋은 촬영을 끝까지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했다. 

이 녀석들과 함께 할 다음 여행도 무척 설레고 기다려진다.

D750과의 다음 여행도 To be continued. 




[사진 읽어주는 남자] 이토록 푸른 여름, 홋카이도 여행 with D750 (1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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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7.08.10 11:40



이토록 푸른 여름, 홋카이도 여행

안수향



일본 홋카이도 자유여행에 빠지지 않는 명소, 비에이와

일본 최고의 여름 바다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샤코탄이 만나 푸른 여름을 수놓았는데요~

안수향 작가와 니콘의 D750이 함께 한 홋카이도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럼 코끝까지 차오르는 바다내음과 독특한 샤코탄 블루 빛, 그 속으로 떠나볼까요?



이번 여름엔 꼭 홋카이도에 다녀오고 싶었다. 문득 보게 된 홋카이도의 여름 사진 몇 장 때문이다. 

그 중 내 마음을 가장 훅 당겨 버린 건 단연 ‘샤코탄’이다. 푸른 빛의 대명사이기도 한 ‘샤코탄 블루’의 그 샤코탄! 


홋카이도의 서쪽 끝에 위치한 샤코탄은 대개 6월에서 8월 사이가 제철인 ‘우니(성게알)’ 산지로도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게다가 홋카이도 지역의 원주민인 아이누 사람들의 말로 ‘여름마을’을 뜻 한다는 걸 알게 된 뒤로는 반드시 여름에 

꼭 한번 방문해 보아야겠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여름과 관련된 모든 풍경들이 그곳엔 다 있을 것만 같은, 떠올려 상상해 보기만 해도 꼭 마음이 꽉 차는 기분. 

이번 여행은 내가 여행사진을 담을 때 주력으로 쓰고 있는 d750과 함께 했다.


 


D750 / 초점거리 48mm / ISO 200 / 셔터스피드 1/6초 / 조리개 F4.0



그 마음을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먹은 어느 6월, 

나는 신 치토세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곧장 차로 2시간 정도를 달려 샤코탄에 도착했다. 

이미 도착했을 때는 저녁도 한참 지난 시간이라, 식당과 겸해 영업을 하고 있는 숙소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다. 

알고 보니 숙소는 나름 우니동(성게알 덮밥)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고, 이제껏 일본에서 먹었던 식사 중 단연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제철을 맞춰 방문한 덕분에 환상적인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D750 / 초점거리 50mm / ISO 400 / 셔터스피드 1/60초 / 조리개 F2.8

D750 / 초점거리 62mm / ISO 400 / 셔터스피드 1/30초 / 조리개 F2.8



홋카이도에서만 마실 수 있는 한정판 맥주를 곁들였다. 정말이지 샤코탄의 푸른 밤과 딱 어울린다. 

식당 겸 숙소 주인에겐 촬영을 해도 괜찮겠냐는 허락을 구했는데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 


나는 주로 A모드로 사진을 찍는데, 급하게 카메라를 들 때 셔터스피드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 했다는 걸 깜빡 할 때가 아주 가끔 있다. 

느린 셔터스피드로 촬영을 했는데도 손 떨림 보정 기능 덕분에 이 사진들은 다행히 건질 수 있었다. 

게다가 낮은 조도에서 최강이라고 불리 우는 d750이 아닌가.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AF를 정확히 잡아주었다.


 


D750 / 초점거리 10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640초 / 조리개 F8.0



온천을 하며 여독을 푼 뒤 편안한 밤을 보낸 다음 날, 제대로 샤코탄의 풍경들을 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한 때 금녀의 구역이었던 ‘카무이미사키’다. 

바다 쪽으로 향해 있는 험준한 곶 아래로 샤코탄의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로 유명하다.


   


D750 / 초점거리 44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320초 / 조리개 F8.0

D750 / 초점거리 7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160초 / 조리개 F8.0



비록 날씨가 흐려서 100퍼센트의 샤코탄 블루는 보지 못했지만 

간간이 열리는 하늘에 수시로 달리 보이는 바다 빛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게다가 날씨와는 상관없이 난간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샤코탄 바다의 투명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쩜 저토록 푸른 바다가 있을까 싶다. 곶의 끝에 가기까지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즐거운 비명을 지를 수 밖에.


 


D750 / 초점거리 13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1600초 / 조리개 F2.8



내려오다 만난 민들레조차 반가운 마음에 사진으로 담았다. 

내가 주변에 극찬을 아끼지 않는 70-200FL 신형렌즈는 초점을 잡는 수고를 진심으로 덜어준다.

최근 망원렌즈로 주로 사진을 담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게 바로 이 렌즈인데, 

이번 여행을 하면서도 가장 많은 빈도로 사용하였다.


   


D750 / 초점거리 105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2000초 / 조리개 F2.8

D750 / 초점거리 125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2000초 / 조리개 F2.8



카무이미사키 한 바퀴를 돌고 나와 신이 나서 샤코탄 한정 라무네와 아이스크림에도 돈을 아끼지 않았다. 

바다 빛을 닮은 예쁜 것들을 얕은 심도 표현을 통해 한 컷씩 남겨본다.


   



D750 / 초점거리 20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250초 / 조리개 5.6

D750 / 초점거리 20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200초 / 조리개 F5.6




D750 / 초점거리 20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200초 / 조리개 F5.6

D750 / 초점거리 7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200초 / 조리개 F5.6



카무이미사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 

샤코탄 지역 인근 학교에서는 방과 후 아이들이 때마침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손도 열심히 흔들어주면서 아이들의 오후를 응원해보았다. 그리고 구석구석 바닷가 마을의 일상들을 상상하고 살펴보기 바빴다. 


멋진 풍경들을 많이 본 덕분에 알찼던 하루. 떠나온 것에, 떠날 수 있음에 또 한번 감사한 하루였다.



To be continued.




[사진 읽어주는 남자] 이토록 푸른 여름, 홋카이도 여행 with D750 (2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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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7.08.10 11:00
  • qkfmsrhfvm 2017.08.16 19:15 신고 ADDR EDIT/DEL REPLY

    맥주 사진 멋지네요~ 갑자기 맥주가 땡긴다는 ㅎㅎ

    • Favicon of http://nikonblog.co.kr BlogIcon Nikon Blog 2017.08.17 10:30 신고 EDIT/DEL

      맥주를 부르는 사진인가요? :)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일본갈래 2017.08.17 11:54 신고 ADDR EDIT/DEL REPLY

    훗카이도 하면 항상 눈덮인 사진만 봐서 겨울의 도시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모습이 있네요~

    • Favicon of http://nikonblog.co.kr BlogIcon Nikon Blog 2017.08.17 15:03 신고 EDIT/DEL

      푸릇한 홋카이도 참 이국적이죠? :) 힐링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수가 되었다고 여기저기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는 임설탕이에요 :)
직장다닐때에는 주말에 짬내서 빠르게 다녀오는 여행이라 정신이 하나두 없었는데
평일에 해외여행도 가고 입이 귀에 걸려있는 요즘이에요 @_@

 

 

 

이번 일본여행도 함께한 DSLR 카메라 니콘 D3400
원래 사용하던 미러리스와 무게 차이가 없고 결과물은 THE 만족스러워서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사물을 찍을 수 있는 후쿠오카 여행이 되었어요

 

 

 

124 * 98 * 75.5mm 사이즈의 콤팩트함과 핸드폰 2개정도의 무게에
작은 삼각대에도 안전하게 거치되어서 휴대성이 엄지척 *_*
스트랩을 어깨에 걸어서 다녀도 가방에 넣어서 다녀도 부담없는 무게죠♬

 

 

 

햇살이 미치게 들어오고 있는 창문,
핸드폰으로는 역광이라 어둡게 찍히기 마련인데
니콘 D3400으로는 내가 원하는 감성적인 느낌을 담아낼 수 있어요

 

 

 

후쿠오카하면 또 쇼핑이 빠질 수 없죠
쇼핑으로 유명한 거리로 고고싱♬
새로운 표준 줌 렌즈인 18-55mm VR렌즈와의 최고의 조합으로
풍경 사진도 멋지게 찰칵 니콘 사용하면서 느끼는건데
푸른색이 참 이쁘게 나와요 하늘 색깔 좀 보라며 +_+

 

 

 

 

지나가는 샵들 하나하나 그냥 찍어도 멋스러울뿐,,
100에서 25600의 넓은 감도 영역으로 다양한 밝기의 촬영이 가능한 니콘 D3400
어두운 조명의 샵에서도 노이즈 없이 선명한 촬영이 가능해요
전 초보자라서 가이드 모드를 많이 사용했답니다

 

 

 

앞뒤 좌우 대칭이 되는 사진을 좋아라하는 1인으로 사물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 담기는 걸 좋아라하는데요
가끔씩 카메라 사용하다보면 모서리 부분이 휘거나 굽어지게 나오는 카메라가 있는데 전, 그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왜곡 없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 담아진 사진들,,♥ 내가 D3400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

 

 

 

 

잠시 여유를 즐기러 들린 카페에서도 나의 셔터소리는 멈추지 않았어요 :)
통유리로 들어오는 햇빛과 분위기가 넘넘 좋았던 카페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 하나도 어쩜 이리 느낌 있는지♬

 
 

 

 

 

이럴땐 니콘 D3400과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니콘의 스냅브릿지 기능을 이용해서 실시간 SNS 업로드는 필수♥_♥

최초 1회만 설정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연결되니까
일상생활에서도 여행지에서도 아주 GOOD GOOD!

 

 

일본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다는 라멘가게
딱 점심 시간이라서 일본인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 줌 땡겨서 찰칵,
단렌즈도 좋지만 여행에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줌렌즈 짱짱맨!
혼자 나름 스냅 느낌이라며 만족중인 사진이랍니다 :)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먹방 사진도 니콘 D3400으로 엄청 찍고 다녔다쥬 :)
깨끗한 색을 재현해서 그 분위기까지 전하는 화상 처리 엔진 EXPEED4D의 탑재와
유효화소수 2416만 화소로 선명하고 생생하게 찍혀서 음식사진도 맛깔나게 찍혀요!!!

 

 

 

풍경으로 시작해서 먹방으로 끝난 나의 후쿠오카 여행기
DSLR 이지만 작고 컴팩트한 바디감과 무게
그렇지만 유용한 기능은 다 갖추고 있는 니콘 D3400

18-55mm 표준 줌 렌즈와의 최고의 찰떡궁합으로 여행지에서의 풍경도 인물도, 음식도
찰칵찰칵 찍어서 스냅브릿지 연결해서 바로 SNS 업로드까지하는 BIG 재미까지
배터리도 오래가는 편이라 보조 배터리 없이 돌아다녔답니다 :)

 

 

 

여행용 DSLR 카메라 추천 니콘 D3400
그 가벼움과 함께해보세요^^

 

 

* 해당 포스트는 ‘임설탕’ 님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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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7.04.17 11:00

니콘 Df를 받자마자 시즈오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 도교 남쪽 혼슈 지방의 중심에 있는 시즈오카현은 사진 찍기에 좋은 곳입니다.

일본의 상징 후지산과 녹차 밭, 푸른 바다, 친절한 사람들이 잘 어울려 멋진 사진이 가능한 곳이죠.

또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이면 닿고, 물가도 저렴해 여행하기에 좋습니다다.

이번 시즈오카현 여행에서는 미시마-후지노미야-시즈오카-아타미를 돌아봤는데요.

곳곳에 친절한 사람들과 멋진 촬영 포인트와 맛집이 있더군요.

니콘 Df는 작고 가벼워, 나만의 출사여행이 더 즐거웠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니콘 Df로 소개하는 나만의 출사지, 시즈오카현입니다.



▲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 착륙하는 기내에서 바라본 시즈오카, 멀리 후지산이 보인다.

 

시즈오카현은 후지산과 함께 넓게 펼쳐진 녹차 밭, 태평양 푸른 바다, 질좋은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죠.

후지산 시즈오카 국제공항이 얼마 전에 개항하여, 인천에서 직항으로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다녀왔는데, 기내식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게 마셨습니다.

 


# 01. 미시마이즈반도에 위치한 여유로운 도시

 

여행 첫날, 숙소가 있는 미시마 시내를 돌아봤는데, 한적하고 여유가 느껴지는 작은 도시였습니다.

니콘 Df의 장점 중의 하나가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여행이 즐거우려면 카메라가 부담이 되어서는 안되죠.

니콘 Df의 본체 무게 약 710g, 여기에 50mm 1.8G렌즈의 무게는 약 185g이니, 이 조합이면 1킬로그램도 안됩니다.


정말 가벼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화질은 니콘의 최상위 카메라 D4에 버금갑니다.

 니콘 Df로 촬영한 미시마 시내의 늦은 오후의 풍경입니다.



 니콘 Df로 촬영한 미시마 시내의 저녁 풍경입니다.


니콘 Df를 보면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모습에 세련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어깨에 매고 거리에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작고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 때문이겠죠.

저는 주로 아침과 늦은 오후, 저녁의 빛을 이용해 사진 찍기를 좋아합니다.

풍부한 양의 빛보다, 부드럽고 긴 그림자를 만들어 주요 피사체를 돋보이게 해주는 빛이 좋은 빛이죠.

좋은 빛이 좋은 컬러를 만들고, 색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답니다.

 


 미시마 시내에서 맛본 소바 세트 중 일부입니다.



▲ 후지노미야의 야끼소바 만드는 풍경입니다.

 

시즈오카시는 동쪽으로 태평양을 끼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해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음식이 많지요. 미시마시에서 맛본 회덮밥이 포함된 소바세트도 맛있었답니다.

또 후지노미야는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간 야끼소바가 유명하지요사람들은 일부러 맛보러 찾아갈 정도랍니다.

 

여행사진에서 현지 음식도 빼놓을 수 없죠.

음식 사진을 촬영할 때 대부분 어두운 실내라, 신경이 참 많이 쓰이죠. 전 그때 감도를  1000 이상으로 올립니다.

니콘 Df는 감도 영역이 아주 넓고, 6400까지 올려도 노이즈는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휴대하기에 좋고, 감도영역까지 넓으니, 여행사진 촬영에도 좋지요.

 



▲ 시즈오카 시내, 해가 진 후 빛이 부족해도, 감도를 올려 촬영하면 좋은 사진이 나옵니다.



▲ 미시마시에서 바라본 후지산, 이른 아침 햇살을 받아 붉게 빛납니다.

 

D4와 같은 촬상소자(이미지센서) 화상처리엔진을 탑재한 Df는 감도(ISO) 100~12800으로 넓습니다.

ISO 50까지 낮게 내릴 수 있고, 204,800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손으로 들고 찍어도 문제 없지요.


그래서 더 자유롭게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지요.  



▲ 미시마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촬영한 풍경, 빛과 그림자를 이용하면 좋은 사진이 된다.



▲ 후지산을 가까이 보기 위해 후지노미야로 가는 열차에서 본 풍경, 후지산이 점점 가까워져 온다.

 

좋은 사진은 좋은 빛이 기본이지만, 그림자(어둠)도 중요합니다.

주피사체가 더 빛나는 것은 그림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림자로 인해 평면성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는 사진에 입체감을 더할 수 있지요.

그림자나 어두운 부분이라도 디테일이 살아있어야지요.

 

 

# 02. 후지산을 배경으로 멋진 촬영이 가능한 후지노미야

 

후지지역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이 있는 곳입니다.

후지산 아래 지역은 시즈오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있는 곳이지요.

후지산에서 복류하여 샘솟는 맑은 물이 연못을 이루고, 시로이토노 폭포도 장관을 이루죠.

저는 후지산 혼구센겐 타이샤에서 후지산과 연못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었답니다.



▲ 후지산에 오르기 전 안전을 기원하기도 하는 후지산혼구센겐타이샤(신사) 입구입니다.



▲ 후지산을 신으로 모신 후지산혼구센겐타이샤의 본전입니다.



▲ 후지산을 신으로 모신 후지산혼구센겐타이샤 직원의 모습입니다.

 

시즈오카 여행에서는 빛이 부족한 아침, 저녁, 밤에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요.

니콘 Df는 풍부한 다이나믹 레인지로 입체감과 질감이 뛰어난 사진을 만들어주더군요.

또 빛이 풍부한 상황이나 강해 콘트라스트가 강한 장면에서도, 계조표현이 풍부하며, 선명한 사진이 나오더군요.

여행지의 어떠한 상황에서도 좋은 사진을 만들어주니, 부지런하게 촬영하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더라구요.



▲ 신사 본전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이동하는 신랑, 신부의 모습입니다.



▲ 신사 본전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이동하는 신랑, 신부의 모습입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운 좋게 멋진 장면을 만나는 행운도 따릅니다.

일본 후지산혼구센겐타이샤에서 만난 전통 결혼식 장면입니다.

순백의 커다란 꼬깔모자를 쓴 신부의 의상이 특이하죠.


이들은 신사 본전에서 엄숙하게 백년가약의 연을 맺었군요.




▲ 신사 바로 옆 후지산의 눈녹은 물이 흘러내려 이루는 와쿠타마 연못의 청둥오리무리입니다.

 

이번 시즈오카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촬영한 곳이 후지노미야 와쿠타마 연못입니다.


후지산에서 흘러내린 맑디 맑은 물이 흘러내려 만든 와쿠타마 연못

이곳에 노니는 청둥오리와 비둘기가 멋진 사진을 만들어주었네요.


물이 어찌나 맑던지, 속이 훤하게 비쳐 연녹색 물풀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더군요.

 

이런 멋진 풍경을 촬영할 때 저는 '픽쳐 컨트롤' '풍경'모드로 설정하고 촬영합니다.

그러면 눈으로 본 풍경보다 조금 더 선명하고 강한 색으로 표현해줍니다.

마치 과거의 슬라이드 필름의 색감을 그대로 재현해주어, 정말 마음에 듭니다.

Df에는 표준, 자연스럽게, 선명하게, 모노크롬, 인물, 풍경의 6종류로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와쿠타마 연못 아래 공원에서 본 후지산과 여중생의 모습입니다.



 와쿠타마 연못 아래 공원에서 본 후지산, 봄날 벚꽃 필때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후지산에 올라갈 때, 이곳 신사에서 후지산 신에게 안전하게 산에 오를 수 있게 기원했답니다.

신사옆 공원에서 본 후지산, 봄 벚꽃 필 때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Df로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것 중의 하나가 시야율 100%의 광학 파인더입니다.

유리로 만든 펜타프리즘을 사용해 피사체를 선명하고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

파인더로 보는 풍경이 실제보다 더 실감나게 보이는 약 0.7배의 파인더 덕분에 구석 구석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더군요.

 

 

# 03. 시즈오카현의 중심지 시즈오카시

 

시즈오카현의 중심지 시즈오카시, 이곳은 교통의 중심지로, 생와사비와 오차, 슨푸성공원, 오뎅으로 유명합니다.

시즈오카현청 전망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관 21의 전망대에 오르면, 시즈오카 일대가 한눈에 보입니다.

시내는 중심지답게 세련되었고, 활력이 넘치더군요. 여기서도 니콘 Df를 들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시즈오카현청이 있는 시즈오카 시내 풍경입니다.


 시즈오카 현청에서 만난 일본 어린이들, 카메라를 들이대자 술렁입니다.

 

니콘 Df는 휴대성이 좋아서, 길거리의 어떤 풍경에도 바로 바로 대응이 되더군요.

화질도 마음에 듭니다니콘 Df는 특별한 화질을 이끌어내는 요소를 갖추고 있답니다.

D4와 동일한 FX포맷 이미지센서, 화상처리 엔진인 EXPEED 3, Picture Control으로 멋진 사진이 가능합니다.

1625만의 적당한 화소, 고감도 저노이즈,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로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이 가능한 것이죠.



 시즈오카 현청 전망대에서 본 슨푸슨 공원과 시즈오카 시내, 멀리 후지산이 보입니다.



 늦은 오후의 부드러운 빛이 내리는 시즈오카 거리 풍경입니다.

 

여행을 하며, 풍경을 즐기며, 사진을 찍다보면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특히 사진 촬영에 좋은 늦은 오후의 빛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맑은 날 오후에는 동선을 동서로 난 길을 따라가며 촬영하면 좋습니다.

낮은 태양이 만드는 긴 그림자를 이용할 수 있고, 역광으로 힘찬 사진도 가능하고, 측면광도 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빛과 그림자, 프레임속의 프레임, 대비적인 요소를 이용하면 사진의 내용이 풍부해지지요.



 시즈오카의 명물 오뎅입니다.

 

시즈오카는 검은 오뎅으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재료로 만든 시즈오카의 오뎅은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보통 오후 4 30분부터 문을 여는 오뎅거리의 집에는 오뎅 안주에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여행의 즐거움은, 현지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크지요.

 

 

# 04. 태평양에서 올라오는 오메가 일출의 현장, 아타미 시

 

여행 마지막 날 아침, 미시마에서 전철로 2정거장 거리에 있는 아타미시로 일출 촬영을 다녀왔어요.

아타미는 이즈반도의 동쪽에 위치해, 태평양에서 떠오르는 해를 촬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아타미역에서 아래 해안 쪽으로 내려가면, 좋은 일출 촬영포인트가 있습니다.

이날 구름에 살짝 가리긴 했지만, 태평양에서 떠오르는 오메가 일출을 촬영한 행운도 함께 했답니다.




 아타미 해안가에서 본 오메가 일출, 해가 뜨고 지는 풍경은 일상임에도 늘 가슴 벅차오릅니다.

 


 아타미역 인근 골목에서 새벽부터 야구 연습에 열중인 학생



 아타미역사 풍경입니다.

 

기차역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여행사진 촬영지로도 좋은 곳이죠. 들어오고 떠나는 열차, 역무원들, 긴 선로가 멋진 사진을 구성하기에 좋지요.

사진을 구성할 때 선을 이용하면 좋아요. 선은 시선을 유도하고, 다양한 느낌을 줍니다.

대각선은 선 중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힘이 느껴집니다.



 여행길에 언제나 함께하는 니콘 Df, 컴팩트하고 가벼워 더 즐거운 여행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일본 시즈오카도 참 매력적이더군요.

한국에서 2시간이면 닿는 곳으로 한겨울에도 그리 춥지 않습니다.

겨울이면 눈이 내려 순백색으로 빛나는 후지산이 있고, 품질 좋은 온천과 맛있는 음식,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 좋더군요.

즐거운 여행길, 천천히 걸으며, 사색하며, 만나는 특별한 사물들, 손에 착 감기는 니콘 Df면 충분합니다.



* 해당 포스트는 '지다'님이 니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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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5.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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