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두고의 숲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 조익현



오랜 시간 무언가를 품는다는 건 어떤 걸까. 아니다, 질문이 너무 무거운 것 같다. 좀 가볍게 바꿔보자. 무엇을 두고두고 간직한다는 건?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 저곳을 헤매다 보면 카메라 프레임이나 인화지 속이 아니라 마음 깊숙한 곳에 

오래오래 걸어두고 싶은 풍경이 있다. 내겐 자작나무 숲이 그런 곳이다. 목마름이 깊은 어느 오후 나는 인제로 갔다.




D5 / 초점거리 32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800초 / 조리개 F5.6


 


D5 / 초점거리 7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500초 / 조리개 F5.6




간직하고 싶은 풍경


여러 장의 풍경 사진을 넘겨보다가 갑자기 멈칫한다. 화면에는 가득한 초록 사이로 고고하게 서있는 자작나무들이 있었다. 

칠판에 세로줄을 그어놓은 듯 단정한 나무의 선들. 오래 눈길을 사로잡았다. 




D5 / 초점거리 7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400초 / 조리개 F5.6



몇 해 전 겨울이 떠올랐다. 

출장 중 들르게 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는 초록 대신 무성한 눈이 하얗게 세상을 덮고, 그 사이 함부로 곧은 나무들이 서있었다. 


당시 자작나무 숲과의 첫 만남에선 초입만 둘러보고 돌아와야 했다. 한겨울 눈밭을 아무 준비도 없이 들어섰으니 

신발과 바지가 다 젖어 후퇴할 수 밖에. 아쉬운 마음이 반, 그때 내가 봤던 흰 숲과 이 사진 건너 초록의 숲이 다투듯 

아른거리는 게 반, 나는 다시 짐을 챙겼다. 이번에는 그 숲의 끝까지 닿아보고 싶었다.

 



D5 / 초점거리 165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640초 / 조리개 F5.6



5월의 낮. 이른 더위는 숲의 신록만큼 한가득이다. 걷기 시작한지30분도 채 안돼 벌써 숨이 가쁘다. 

이것 저것 장비가 들어있는 무거운 가방을 탓하지만 실은 알고 있다. 여름 숲을 맘껏 거닐지 못할 만큼 나는 게을렀던가 보다. 

투덜투덜. 땀을 뻘뻘 흘리며 셔터를 눌렀다. 영 맘에 차지 않는 사진뿐. 한 시간도 안되어 그냥 돌아갈까, 하는 유혹이 덮쳐왔다.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좀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만큼 기운 빠지는 일이 없다. 물 한 병 안 챙기고 감히 산행을 시작한 자책 얼마, 

이번에도 무언가 준비가 안됐나 싶은 아쉬움 얼마. 이것들이 쌓여 점점 더 무거워지는 발걸음을 몇 번 더 놀려 앞으로 겨우 나가다 

잠시 뒤를 돌아보니 그래도 꽤 많이 왔다. 흐른 땀을 잠시 식히고 다시 숲 속을 향해 걷는다.




 D5 / 초점거리 14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1600초 / 조리개 F5.6


 


D5 / 초점거리 21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500초 / 조리개 F5



그렇게 그렸던


체력과 시간에 무감각해질 때쯤 산의 마법이 찾아온다. 갈증도 자책감도 어느 샌가 사라졌다. 머릿속이 텅 빈 듯 그저 앞으로 걷고 있다. 

잠시 사진도 잊었다. 나무들이 커지고, 초록이 깊어지고, 새들의 소리와 바람의 입김이 비로소 찾아온다. 

이렇게 텅 빈 채 걸어본 적이 언제였을까. 머리와 마음에 아무것도 찬 것이 없는 시간. 

촬영 결과에 대한 욕심도, 과정에 대한 복잡한 마음도 사라졌다.


본의 아니게 산행에 마법에 빠져들었을 때, 팻말이 나타났다. ‘자작나무 숲’. 따라 내려가니 사방을 덮은 푸른색 사이 희끗희끗, 

떳떳하고 한결같은 자작나무 군락이 펼쳐진다. 마음에 오래오래 걸어뒀던 사진의 주인들이 빼곡하게 늘어서 시야를 가득 메우면, 


바로 이곳, 인제까지 오게 만든 풍경이었다. 




D5 / 초점거리 14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800초 / 조리개 F5.6



땔감으로 쓰면 ‘자작’ 소리가 나며 탄다고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껍질에는 기름기가 있어 오랫동안 보관도 가능하고, 약재로도 쓰인다. 자작나무가 다 자라면 20m까지 큰다고 들었다. 


이 울창하고 아련한 숲은 여전히 성장기인 모양이다. 군데군데 어린 나무들이 많이 있다. 

몇 년이, 몇 십 년이, 어쩌면 그 이상이 더 지나야 비로소 어른이 될 일. 가만히 어린 나무들을 쓰다듬고 다시 마음에 액자를 건다.

 



D5 / 초점거리 15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200초 / 조리개 F5.6



자작한 이야기


오랫동안 그립던 감동이 찾아왔다. 이 정도 기쁨에 비한다면 들인 시간과 노력은 한없이 가볍다. 시선을 꽉 채운 고고한 나무들. 

숲의 풍경에 취해 한참을 바라봤다. 가만히 만지면 매끈한 촉감이 아찔하기까지 하다. 


자작나무의 껍질은 종이가 없던 시절부터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가늠도 못할 서사가 마을과 마을을, 대륙과 대륙을 오갔을 것이다. 

나무 하나하나 사연이 깃든 기분. 때마침 숲에 드리운 적당한 빛은 자작나무의 모습을 한층 화사하게 만든다. 

아차! 정신 없이 카메라를 다시 들었다. 어깨를 짓누르던 무거운 가방 안 장비들의 본격적인 활약 시작.




D5 / 초점거리 14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640초 / 조리개 F5




D5 / 초점거리 50mm / ISO 50 / 셔터스피드 1/400초 / 조리개 F3.5



나는 그곳에 꽤 오래 머물렀다. 숲 속의 느린 움직임은 생각을 정리하는 비움의 시간을 준다. 

한참 비우면 기다렸다는 듯 이어지는 자신과의 대화. 이건 또 건강한 채움이랄 수 밖에. 


콘크리트와 화려한 색깔로 채운 도시는 끊임없이 스스로 주연이려고 하지만, 

숲은 자신의 이야기를 기꺼이 감추고 대신 숲 속에 드는 이로 하여금 삶의 한가운데 서게 한다. 




D5 / 초점거리 200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320초 / 조리개 F5.6



매해 이곳을 담고 싶다 생각했다. 숲의 세월을 쌓듯 마음에 걸어두고 오래 보는 그 풍경에 많이 다르지 않지만 

분명히 조금씩 바뀌고 있는 자연의 시간을 더하고 싶다고. 삶의 어디에 이 숲 살짝 끼워 넣고, 

지칠 때마다 안겨 들면 큰 위안이 되지 않을까. 무엇을 두고두고 간직한다는 건 무엇인가. 그건 그 힘으로 위로 받겠다는 뜻이다.


 


D5 / 초점거리 185mm / ISO 100 / 셔터스피드 1/125초 / 조리개 F11

 



D5 / 초점거리 200mm / ISO 50 / 셔터스피드 1/1600초 / 조리개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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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7.05.26 11:11
  • 하늘도시 2017.07.27 09:56 신고 ADDR EDIT/DEL REPLY

    D810 카메라가 벗인 영종도 풍경 사람인데요
    자작나무 아 사진 좋습니다 글을 남깁니다
    여기는 모르겠고 인제 재인폭포 가는 길
    연천군 대성1리 사거리에서 좌측에 보이는
    자작숲이 생각나게 하네요

    • Favicon of http://nikonblog.co.kr BlogIcon Nikon Blog 2017.07.27 10:56 신고 EDIT/DEL

      하늘도시 님, 안녕하세요 :) 인제 자작나무 숲 보시고 힐링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규모가 그리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오래도록 걷고 싶은 순천 남제골의 벽화마을을

D5300과 걸어보았다.




갈라진 회색 틈 사이로

생명의 푸르름이 움튼다.



Nikon D5300 / 초점거리 16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0 / 셔터속도 1/400

 

차디찬 콘크리트 벽면도

숨쉬는 생명을 자라나게 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다

 

 

소녀는 우리를 위해

스스로 술래가 되어

오래도 기다려 주었고,


Nikon D5300 / 초점거리 22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0 / 셔터속도 1/200

 

친구를 기다리는 소년들이

안쓰러웠던 우리는

기꺼이 술래가 되어 함께 했다.


Nikon D5300 / 초점거리 18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0 / 셔터속도 1/200

 


남제골 벽화마을의 오늘이다.



Nikon D5300 / 초점거리 16mm / ISO감도 320 / 조리개 F/10 / 셔터속도 1/320


Nikon D5300 / 초점거리 24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1 / 셔터속도 1/400


Nikon D5300 / 초점거리 38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0 / 셔터속도 1/400

 

지금은 지역의 명물이 되었지만,

한 때 회색 벽만 서로를 바라보는

삭막한 곳 이었다.


Nikon D5300 / 초점거리 31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0 / 셔터속도 1/250


Nikon D5300 / 초점거리 16mm / ISO감도 200 / 조리개 F/6.3 / 셔터속도 1/200

 

각지에서 모인 이들이

사람소리를 내며 살았다는 옛 이야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그런 곳...


[특정 색만 살리기 모드]

 

 

순천지역 미술작가와 학생,

그리고 주민들은 예전의 온기를

되 살리고 싶었다.

 

그들은 회색의 벽에 색을 입히고 그림을 그려

              지금의 벽화 마을을 만들었다.          


Nikon D5300 / 초점거리 16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1 / 셔터속도 1/400


Nikon D5300 / 초점거리 16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0 / 셔터속도 1/400


Nikon D5300 / 초점거리 16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1 / 셔터속도 1/400


Nikon D5300 / 초점거리 26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1 / 셔터속도 1/400

 

도화지가 된 벽은 마침내 제 역할을 찾기라도 한듯

무한한 상상과 영감으로 활짝 피어났다.

 

 

담 너머 사람들의 목소리가

한 결 친근하게 들리는 듯 하다.

 

 

벽을 허물지 않고도

마음과 마음이 가까워 진다.


Nikon D5300 / 초점거리 16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1 / 셔터속도 1/400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


[실루엣 모드]

 

우리는 매 순간 더 가치 있는 무엇을 찾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쓰지만

의미란 것은

결국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예술가가 바라본 벽은 도화지가 되고

카메라에 담긴 일상의 순간은 예술이 된다.

 

Nikon D5300 / 초점거리 22mm / ISO감도 400 / 조리개 F/10 / 셔터속도 1/200

 

먼 미래의 어느 날만을 꿈꾸며

일상을 흘려 보낸 사이

행복의 순간은 우리를 스쳐 지나갈 지도 모른다.

 

 

삶의 의미는

우리가 가장 하찮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곳에서

이름 불리어지길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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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4.07.04 09:26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어요!

 

이번 주에는 니콘 마루지기가 꽃을 통해 봄의 기운을 느끼실 있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출사지로 추천 드립니다!


4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한강 여의도에서는 '꽃들에게 사랑을 당신에게 힐링을'이란 주제로 국회의사당 뒤편인 영등포구 윤중로 일대에서 7일간 축제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곳까지 꽃구경을 가지 않아도 절호의 기회!

놓치시면 되겠죠?

 

니콘 마루지기는 D5200 함께 다녀왔어요.

지금부터 함께 가보실까요?

 

봄꽃축제로 가는 방법이에요-

- 9호선 국회의사당역(1 또는 6 출구) 도보 5

- 2호선 당산역(4 출구도보 20

- 5호선 여의나루역(1 출구도보 20

- 5호선 여의도역(5 출구)에서 162, 262, 461 버스이용 국회앞 하차

 

축제기간에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니 대중 교통을 이용 하시는 편하답니다.

니콘 마루지기는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려서 한강을 따라 걸어 이동했답니다.


날씨가 맑지 않아 꽃들이 피었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었는데,

역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벚꽃을 보고 안심을 했답니다.

피어난 벚꽃이라 아직 색이 붉었어요-

렌즈를 가져가면 곳의 벚꽃도 가까이서 담을 수가 있어요-


렌즈 추천

니콘 AF-S DX ZOOM NIKKOR ED 17-55mm F2.8G IF

제가 다녀온 축제 전날이라 그런지 아직 하얗게 만개하지는 않았답니다.

하지만 축제 기간에는 만개하여 하얗게 되겠죠? :D

길가에는 개나리들이 예쁘게 활짝 피어 걷는 내내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한강을 따라 가다 보니 자전거들이 있네요-

구경하며 자전거도 보시는 어떨까요? :D

봄꽃축제답게 다양한 꽃들을 보실 있어요.

다양한 꽃들이 보이시나요?ㅎㅎ

처음 보는 예쁜 꽃들이 많았어요-

D5200 특정색상모드 이용해 같은 꽃을

나만의 느낌으로 찍어보시는 어떨까요?

길을 가다 보면 PHOTO SPOT 보여요!

멋진 사진이 나올 있는 자리니 지나치지 마시고 찾아보세요.

그리고 역시 봄엔 하얀 벚꽃이죠!

활짝 하얀 벚꽃 나무를 발견해 너무나도 반가웠답니다.


버스커버스커의벚꽃엔딩 들으며 길을 함께 걸어요~

피어난 벚꽃도 매력적이지만

니콘마루지기는 역시 하얀 벚꽃이 가장 예쁘네요 :D

봄꽃축제에는 다양한 구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참여가 가능한 행사와 거리도 많이 준비 되어 있다고 하니

사진 출사 데이트, 나들이로 좋을여의도 한강 봄꽃축제!

 

봄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D

 

그리고 마지막으로!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 되길 바라며!

이상 니콘 마루지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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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3.04.13 01:51
  • Favicon of http://92project.blog.me/ BlogIcon 92project 2013.08.10 15:40 신고 ADDR EDIT/DEL REPLY

    봄에 벚꽃축제를 찾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연인, 그리고 카메라
    벚꽃축제의 기분좋은 느낌이 전해지는 사진입니다


문래동은 1960년대산업화를 가치고 공장지대로 성장했고, 국내 철강재 판매 1번지로 불렸던 곳입니다. 하지만 90년대 전후로 주요 철재 상가들이 수도권 밖으로 이전하면서 명성을 잃기 시작했답니다.

 

철재단지로만 알려졌던 이곳이 5~6년전부터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모인 작가들의 마을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새로운 출사지로 각광을 받게 된 것입니다.


2호선 문래역 7번출구로 나오게 되면 문래 예술 공장 방면의 표지판이 보입니다.

그 표지판을 따라 조금만 걷다 보면 눈에 띄는 건물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발을 디디게 되면 드는 생각이

여기가 예술촌이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철재를 녹이고 때리는 사람들일하는 삶의 체험 현장 같은 모습뿐

100명의 예술가가 사는 예술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골목골목 숨어져 있는 예술 작품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 출사지 인 것은 확실할 것입니다.


초입에 있는 이 벽화는 색이 매우 강렬해서 지나칠 수가 없을 정도네요-



이렇게 골목을 유심히 돌아다녀야만 숨겨진 벽화들을 발견 할 수 있답니다.



또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 볼까요???


좁디좁은 골목에 다람쥐가 있었네요-


그리고 소녀와 나비, 새들도 이 골목에 숨어 있었네요-


! 옛 추억이 물씬 풍기는 사진도 한 점 있네요-

전시회에 온 느낌도 들었답니다.


골목에 예술 공간도 숨겨져 있는데, 낮에는 문을 열지 않네요-

예술 공간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밤에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멋진 그림도 걸려있었어요-


문 앞을 지키는 거대한 조형, 가까이서 보면-


남은 철 뭉치로 만든 조형이네요-

무거운 철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Effect 모드에 "로우키" 모드로 촬영을 했답니다.


Effect 모드에 하이키 모드로 촬영을 했답니다.

 

로우키는 섀도우가 많은 사진에서, 하이키는 하이라이트가 많은 사진에서 사용하면 그 느낌을 한껏 더 살려준답니다! 쉽게 이해가 되죠?



낡은 창틀과 기둥에도 색상을 칠하기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 예쁜 골목이 되었네요- :D



일하시는 분과 벽화- 잘 어울리지 않나요?


항해하는 배도 보이고요-



파도를 그리는 입체적인 작품입니다.

차들 뒤쪽에 숨어있는 이 깨알 같은 벽화는
Effect
모드- 흑백 촬영 모드촬영했답니다.


이곳은 예술촌이자 일하시는 분들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조용히

이분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사진을 촬영하게 되는데요-
작업에 방해되어서는 안 되겠죠? ㅎㅎ


딱딱하기만 한 철제들 옆에 그림이 있으니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리지 않나요?


모아놓은 철제들의 모습도 찍어보시면 재밌을 거에요-


Effect 모드- 특정 색상 모드촬영했답니다.

철제들을 구분 할 수 있도록 색상으로 구분해 놓았는데

나만의 색상을 만들어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형태 색상도 다양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색상 참 다양하고 예쁘죠?



황금색 철재는 금인가 하고 가까이 다가가 보기도 했어요 ㅎㅎ

예술촌다운 가게

하나의 예술품이네요-

아주머니 옆의 양파링 ㅎㅎ


골목골목 사이에 이런 계단을 통해 아티스트의 작업공간으로 가실 수가 있어요-

낮에는 거의 문이 잠겨 있으니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생각하신다면저녁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할게요 J


식당 위편에 밥을 나르시느라 바쁘게 움직이시는 아주머니들-


가게 문을 닫았을 때도 닫힌 문에 벽화가 생긴다고 하네요-

주말 혹은 저녁에 한번 직접 확인해보세요-

(보시는 문의 나머지 그림을 볼 수 있겠죠?)


길 가다 만난 사진 찍기 싫어하는 강아지

카메라만 들이대면 얼굴을 돌리네요 ㅎㅎ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

누군가에게는 예술의 시작점

누군가에게는 멋진 출사지

 

다양한 아름다움과 숨겨진 보물을 찾는 기분이 드는 문래동 예술촌-

밤과 낮 두 가지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예술촌을 카메라에 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니콘 블로그 니콘 마루였습니다 ^^




지도정보


교통편 안내

 

자가운전: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영등포로터리 방면) → 영등포역 → 문래동사거리 (양화대교, 양남서거리 방면으로 우회전) → 양남사거리

대중교통: 서울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 → 200m 직진 → 문래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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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3.04.02 11:33
  • Favicon of http://92project.blog.me/ BlogIcon 92project 2013.08.10 15:42 신고 ADDR EDIT/DEL REPLY

    문래 예술촌!
    지금 니콘블로그를 통해 알게됐는데
    다양하고 멋있는 느낌들을 너무 자세하게 잘 담아주셔서 가보고싶은 욕구 무한상승!
    저도 카메라들고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http://blog.naver.com/mrgs7255 BlogIcon 미래사진 2013.10.20 13:49 신고 ADDR EDIT/DEL REPLY

    생각지도 못했던곳에 인생의 삶의진실이 긷들있어 좋은 미술관을 감상잘했습니다.

  • Favicon of http://anan5.tistory.com BlogIcon 안안5 2013.12.08 05:10 신고 ADDR EDIT/DEL REPLY

    벽화 색이 정말 비비드하고 눈에 확 들어오네요
    실제로도 그런지 아니면 사진이 원래 벽화를 훨씬 더 강렬하게 만들어준건지, 가봐야겠어요

서울 도심 한 복판에 과거의 한 지점에서 시간이 정지한 것 같은 동네가 있습니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진 이 곳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전통 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주거지역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매력적인 출사지인 북촌 한옥마을
,
현대와 과거의 정다운 공존지인 북촌 한옥마을에 Nikon 1 J2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오게 되면 큰 지도로 북촌한옥마을 가는 길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길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을 거에요-

 

바닥에도 친절하게 한옥마을 방향을 설명해주고 있네요-

가는 길에 관광안내소가 보이네요-

꼭 들어가셔서 북촌 지도를 챙겨서 가시면 유용합니다

 

드디어 한옥마을이 보이네요-

전통적인 집들이 쭉 붙어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벽의 무늬도 다양하며 모두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북촌에서 View가 멋진 8곳의 장소를 북촌8이라고 하는데요,

지도를 보고 북촌8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북촌8경에는 아래와 같은 PHOTO SPOT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로 발견한 북촌4가회동 31번지 언덕입니다.
가회동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으로 전통적 기와가 하늘과 멋스럽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다음은 북촌5가회동 골목길(내림)”입니다.

밀집 한옥의 경관과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한지로 된 창틀입니다.

쇠창살로 되어 있는 요즘의 창문보다 멋지지 않나요? J

 


들어가보고 싶은 대문이네요-

 

담장과 기와지붕, 그리고 담장 너머 보이는 나무들이
마치 조선시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현재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지만 전혀 어색하거나 현대 건축물에 뒤처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마에 물을 내보내는 구멍 모양이 닭? 인지는 모르겠지만
센스가 있네요. 비가 오면 입에서 물을 토해 내겠네요. ㅎㅎ

 

기와를 여러 장 겹쳐 만들어진 벽도 멋지네요-

 

북촌5경의 위쪽에서 아래를 내려보는 지점이
북촌5가회동 골목길(오름)”입니다.

아까와는 또 다른 느낌이며, 서울 시내 전경이 어우러져 북촌 산책의 백미로 뽑힌다고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미니어쳐 효과 통해 또 다른 사진의 느낌을 담을 수 있습니다.

희미한 과거를 기억하는 느낌이 나지 않나요? ^^;

 

다양한 문고리의 모양도 재미있고 각양 각색의 멋이 있었습니다.

 

 

문고리와 열쇠구멍
현대와 과거의 정다운 공존이라 불릴 수 있는 사진이 아닐까요? ㅎㅎ

 

문 입구에 귀여운 부레옥잠들이 있네요-

 

문 위 쪽에 재미있는 인형이 매달려 있네요-

구석구석 이런 아기자기한 재미를 찾아보는 것도 북촌 한옥마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문마다 저렇게 붙어 있는데 어떤 의미일까요?

한번 맞혀보세요 J

 

평일 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골목마다 많이 있네요-

한국을 대표하는 한옥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북촌 한옥 마을에는 다양한 공립/사설 박물관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즐겁습니다.

 

북촌8삼청동 돌 계단 길입니다.

 

돌 계단 길에서 만난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어요-


바로 옆 맑은 하늘 길입니다.

하늘을 보며 올라오는 계단과 함께 멋진 view~~ 인상적이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간단한 파노라마를 통해 더 넓고 멋진 사진을 한 장에 담을 수 있습니다.

 

 

 

박물관 앞의 꽃은 이미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네요


북촌7가회동31번지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작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한 골목이었습니다.

 

닭 모양이 유난히 많이 있었는데, 이유는 못 찾았습니다.

북촌은 닭을 좋아한다?”


골목 골목마다 지도가 잘 보이는 곳에 설치 되어 있어 출사에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북촌3가회동 11번지 일대입니다.

한옥 내부를 감상하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공방들이 있는 골목 입니다.

 

크리에이티브 특정 색만 살리기를 사용하여 촬영을 하니

공방의 입구들이 도드라져 보이네요-

 

어떤 골목을 들어가던지 각각의 매력이 넘치는 장소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한옥이 모여있는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멋진 뷰를 가진 북촌8경을 찾는 재미와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북촌 한옥마을로

출사를 다녀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옥마을 근처에는 멋진 가게들이 많아 커피, 음식, 놀거리도 다양하여

재밌는 출사가 되는 데에 부족함이 없는 장소였습니다.

 

이상 니콘 블로그 니콘마루였습니다.


지도


 

북촌 한옥마을 홈페이지

http://bukchon.seoul.go.kr

 

버스
지선(G)
 : 7025 
간선(B) : 109, 151, 162, 171, 172, 272, 601 
공항버스 : 602-1

지하철
3호선 안국역 ③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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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 북촌한옥마을
도움말 Daum 지도
by Nikon Blog 2013.03.21 19:16
  • Favicon of http://chzycamera.com BlogIcon CHZy 2013.03.29 14:18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옥마을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갑니다 : )

  • Favicon of http://92project.blog.me/ BlogIcon 92project 2013.08.10 15:43 신고 ADDR EDIT/DEL REPLY

    북촌한옥마을 사진속에 담긴 우리나라의 기품이 느껴집니다
    날씨도 맑아서 너무나도 멋진 풍경들이 잘 담겼네요
    너무 좋은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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