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루지기입니다. 

리뉴얼된 니콘스쿨의 ‘원포인트 레슨 – 스피드라이트를 이용한 인물사진’ 수업을 다녀왔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서 이런 분들 안 계신가요~?

사진을 더 잘 찍기 위해서 스피드라이트를 구매했는데,

왜 스피드라이트로 사진을 찍기만 하면,

배경은 귀신이 나올 것 같은 귀곡성처럼, 사람은 귀신처럼 나오는걸까? 하는 분들요!


이런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지,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니콘 유저분들이 강의실 자리를 꽉 채워주셨는데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이번 수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다수의 브랜드와 함께 왕성하게 광고 촬영을 하고 계신 

도현석 작가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본격적인 인물사진 촬영에 앞서 니콘의 스피드라이트에 대해 짚어보고 갈게요.

스피드라이트는 낯설지만, 스트로보 조명은 아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니콘에서는 이런 스트로보 조명을 스피드라이트라고 부른답니다.




   

( SB-5000 / SB-500)


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하실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셔야하는 게 듀레이션(Duration)라는 건데요.


*듀레이션(Duration)


카메라의 셔터스피드와 유사하답니다.

조명을 이용해서 사진을 촬영하면, ‘팡’하고 터지는 순간광(光)이 나타나죠.

순간적으로 터지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전구처럼 켜졌다가 꺼지는 시간이 있어요.

이 시간을 듀레이션(Duration) 이라고 한답니다.

 




듀레이션은 여러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튜브의 길이 자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튜브의 한쪽 끝에서 불이 켜졌다가 다른 한 쪽 튜브가 꺼지는 그 시간을 의미하죠. 이게 왜 중요할까요? 

카메라의 셔터스피드와 유사하다고 말씀 드렸던 것처럼, 켜져 있는 그 시간 동안 이미지의 상이 입력 됩니다. 

1/128까지 설정할 수 있다면, 이게 가장 최소 광량이라는 뜻이에요. 

광량을 128등분한 것 중 1을 사용한다는 거죠. 1/1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매뉴얼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좀 더 이해를 돕자면, 아래와 같이 생각해주시면 된답니다.



“큰 광량 = 듀레이션이 길고

작은 광량 = 듀레이션이 짧다”



이런 듀레이션이 왜 중요할까요? 순간적인 움직임을 촬영한 후, 확대할 시에는 해상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스피드라이트의 듀레이션이 얼마나 짧은 지가 기술력을 증명한다고 합니다. 

강사님의 말씀에 따르면, 니콘의 스피드라이트는 굉장히 짧은 편이라고 합니다.



*스피드라이트의 특징


스피드라이트가 다른 조명들과 달리, 어떤 특징이 있는 지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조명의 크기가 굉장히 작다! 


조명의 크기는 매우 다양한데요. 드라마 세트장과 같은 곳에서의 긴 스탠드 형태의 조명도 있고,

가요프로그램을 보면, 가수들을 향해 천장에서 빛을 뿜는 텅스텐 조명도 있죠.

조명의 크기는 텅스텐 > LED > 파워팩 > 모노헤드 > 스피드라이트 순 인데요.


 



조명의 크기가 작아서 좋은 점!


1. 구석구석 조명을 배치하기가 용이하다.

2.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다.



인물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대형 스튜디오나 야외촬영도 물론 있지만,

대체로 실내 스튜디오 촬영이 많은 편이에요.

실내 촬영의 경우는 장애물이 많아서 조명 설치가 쉽지 않은데, 

스피드라이트만 있다면 매우 용이하죠!


고정시켜놓을 때에는 일명 ‘닭발’과 같이 생긴 ‘스피드라이트 스탠드’를 활용하면 되는데요.

스탠드에 스피드라이트를 낀 상태로 방 곳곳이나 서랍장 등 구석진 곳에 숨겨둘 수 있어요. 

상대적으로 광량을 조절하기도 매우 쉽습니다 :)


 



도현석 작가님께서는 스피드라이트에 대한 특징을

광원에 따른 차이나 광질을 변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해주셨는데요!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인물사진 촬영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인물사진의 라이팅


라이팅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인물 사진 촬영 시에는 ‘키라이트’와 ‘필라이트’가 핵심이에요!


“키라이트”


- 가장 센 라이트

- 가장 먼저 설치가 되어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조명

- 어디에 위치했느냐에 따라 인물의 분위기나 전체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키라이트가 그림자를 연출하는 데 있어서 설치되어 있는 조명 중 가장 강한 조명이라면,

필라이트는 어떤 조명일까요?


“필라이트”


- 대체로 키라이트의 반대편(그림자 부분)에 설치 / 그림자를 강하게 혹은 약하게 연출할 건지를 결정


필라이트도 키라이트만큼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죠!

광원이 작으면서 콘트라스트가 강한 조명을 필라이트로 사용 시, 그림자가 2개로 연출될 수도 있어요.


그림자가 2개라면, 우리의 눈에는 익숙하지 않을 것 같죠~? 

이럴 경우에는 부드러운 광원이나 반사판을 이용하면 좋답니다.



*장소별 / 상황별 인물사진 라이팅


야외든 실내든 장소나 상황에 따라 키라이트와 필라이트를 파악하고, 설정하는 게 매우 중요해요.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컨셉이나 사진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도현석 작가님께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키라이트와 필라이트 설정방법을 설명해주셨는데요.

 





1. 야외에서 인물 사진 라이팅 설정하기


야외에서는 키라이트가 대개 정해져 있는 편이에요. 우리와 늘 함께하는 ‘태양’이 있기 때문인데요. 

날씨에 따라 어떻게 키라이트와 필라이트가 달라지는 지 소개해드릴게요!



1) 밝은 날씨

- 키라이트는 무조건 ‘태양!’

겨울/봄/가을은 태양의 고도가 굉장히 낮으므로, 촬영 시에 태양을 등지거나 마주거나 옆에 두거나 

순광/역광/역사광 등으로 만들어내는 등의 설정을 할 수 있어요.

태양이 저고도에 있을 경우에는 배경과 인물을 조화시켜서 자연스럽게 이동하여 키라이트를 만들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여름의 경우에는 어떨까요? 태양이 가장 최고조에 위치하죠. 그래서 필라이트는 밑에서 아래로 받쳐주는 게 좋습니다.


2) 흐린 날씨

- 그림자가 거의 없으므로, 야외의 태양은 ‘필라이트 역할’

흐린 날씨 자체를 필라이트로 보면 되기 때문에 키라이트를 만들어 주면 된답니다. 

키라이트를 통해 자칫 사진이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여 하이라이트와 채도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3) 해질녘, 저녁 무렵

- 흐린날과 마찬가지로, 햇빛은 ‘필라이트’

길거리 매장의 쇼윈도우와 같은 곳에서 나오는 조명이 훨씬 강하므로 이런 조명을 ‘키라이트’로 설정하여 촬영하면 된답니다.





2. 실내에서 인물 사진 라이팅 설정하기



1) 자연광이 들어오는 실내 촬영 

 

창문과 같이 자연광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키라이트와 필라이트를 어떻게 설정하는 게 좋을까요?

창이 있는 실내의 경우도 실외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창이 있을 때에는 해가 들어오기 때문에, 해를 적극 이용하면 좋아요.

이럴 때에는 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자연스럽게 최대한 살려주는 거죠. 조명은 그림자의 콘트라스트를 주는 데 사용하는 거죠.

자연 광과 인공 광을 섞어주면, 조명 하나만으로도 투-라이트 효과를 낼 수 있어요.



TIP! 창이 있는 곳에서의 촬영이라면? 

인물을 창 쪽으로 붙여서 촬영해보세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이 된답니다.



 

2) 자연광 제로! 오로지 조명만으로! 실내 스튜디오 촬영

 

실내에서 촬영을 할 경우에는 하나의 조명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조명이 없음으로 인해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각이 좁아졌을 경우에는 한쪽 이미지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하나의 조명만 사용할 경우에는 정면에서 팡!하고 주는 경우이고, 실내에는 빛이 아예 안 들어오는 게 대부분이므로,

대체로 2개 이상의 조명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투 - 라이트로 촬영한다는 것!

키라이트 = 조금 강하게, 필라이트 = 부드럽게





TIP! 실내에서 따스한 분위기 연출하는 방법




도현석 작가님께서 직접 작업했던 사진인데요. 여러분은 어떤 부분이 먼저 눈에 들어오시나요~?

 레코딩에 임하는 인물의 모습이 굉장히 부드럽고 따스해 해보이는데요.

이렇게 연출할 수 있는 작가의 TIP, 여러분께도 공유 해드릴게요.


사진의 오른쪽 상단에 주목해보세요!

밝으면서 노란 부분이 있죠~? 저 부분만 노랗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촬영한 걸까요?


바로 텅스텐필름의 ‘옐로우(오렌지)’ 필터입니다!

카메라는 정면에서 촬영하되, 텅스텐의 필름을 사선에서 넣어주면, 색이 섞이는데요!

이렇게 하면, 옐로우 필터로 인해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반대의 경우도 있답니다.

밝은 실내의 경우에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광량을 주변과 조화롭게 믹스해줘야 하는데, 옐로우 필터가 여기서도 활용이 된답니다. 


한쪽에 옐로우 필터 조명을 설치하고, 카메라 세팅을 텅스텐으로 하는거죠. 

그러면 자연광은 파랗게, 옐로우 필터는 정상으로 나오는 거죠.

이렇게 필터 하나로 인물은 그대로 놔두고, 주변 색깔을 변경할 수도 있어요.


지금까지 장소나 상황에 따라 어떻게 스피드라이트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아직까지 궁금한 게 더 많으실 것 같아요. 

이것만으로 호러사진 촬영에서 탈출할 수 없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무선중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바로 ‘무선중등 설정방법’에 대해 돌아올게요! 함께 호러사진 촬영에서 탈출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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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kon Blog 2017.05.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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