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_ 제주의 자연을 찾아서



제주는 단연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관광지를 다녀보아도 제주도만큼 아름다운 곳은 많지 않죠.


여태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제주를 다녀오고 또 기록해왔었지만

이번엔 니콘의 가장 특별한 렌즈 중 하나인

180-400mm와 함께 제주의 자연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기록해보고자 했습니다.



가볍지 않은 만큼 더 깊이 있는

AF-S NIKKOR 180-400mm f/4E TC1.4 FL ED VR으로 그려낸 제주의 대자연을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D



평원의 세 조랑말



 

560mmㅣ1/200sㅣf/13ㅣiso-100ㅣ멀티패턴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제주마방목지는

곡선으로 굽이굽이 이어지는 넓은 평원 위에 많은 말들이 함께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넓은 평원이 갓 내린 새하얀 눈으로 설국이 된 세상.

말 세 마리가 사이좋게 식사를 하고 있네요.



제주마방목지의 새하얀 3월




250mmㅣ1/200sㅣf/13ㅣiso-110ㅣ멀티패턴



지구의 기후가 급변하면서 이제 제주도에서도

3월의 눈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주 산간지방만 가능한 이야기지만 씁쓸하죠.


하지만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 덕에

안개 속으로 희미하게 사라지는 한라산과 마방목지의 풍경이 

초망원의 화각에 의해서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압축적으로 담겼습니다.


저 조랑말들과 나무 삼 형제 사이의 거리는 상당히 먼 편이지만

이 사진 속에서는 마치 2차원 선상에 붙어있는 것처럼 기록되어 있지요.


그것이 바로 초망원 렌즈가 지닌 강력한 힘이자 효과입니다.



군계일학




550mmㅣ1/50sㅣf/13ㅣiso-400ㅣ멀티패턴



일련의 패턴은 이미지를 보다 아름답게 만들지만

그 패턴을 깨뜨리는 무언가는 우리에게 더 큰 메시지를 줍니다.


보도 사진계의 전설 스티브 맥커리에 따르면

패턴을 깨뜨리는 무언가의 존재가 사진의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만든다고 하죠.


특별할 것이 없는 풍경 속에서도 무언가 작은 변화를 쫓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물영아리 오름 숲속에서

유독 붉게 물든 나무는 열등생인 것일까요? 아니면 우등생인 것일까요?


물론 자연에 그런 것은 없겠지만요. :)



표선해변에 몰아치는 파도



 

400mmㅣ1/200sㅣf/13ㅣiso-200ㅣ멀티패턴



제주도에는 한라산만 있는 것은 아니죠?


화산섬인 이곳에는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바위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검은색 현무암 위로 몰아치는 파도가

제주도의 바람이 험상궂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태풍이 몰아치다가도 한없이 잠잠해지기도 하는 제주의 자연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특별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내가 그린 등대풍경




310mmㅣ1/500sㅣf/13ㅣiso-800ㅣ멀티패턴



초망원 렌즈는 화상을 보다 그림처럼 담아낼 수 있는 렌즈입니다.


기류의 일렁임까지 고스란히 기록되기 때문에 화상의 표면들이 말끔하지 않고

마치 스케치한 것처럼 러프하게 기록되기 때문이죠.


에메랄드의 수평선과 어우러지는 노란 등대의 모습도

거친 질감에 의해 왜곡되어 담깁니다.


원근감마저 무시해버리는 압축적인 풍경이 마치 그림처럼 평면적으로 느껴지네요.


어쩌면 맞는 말인지도 모릅니다.


사진은 기록이지만 한편으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대의 그림일 수도 있으니까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섬, 제주




180mmㅣ1/2000sㅣf/5.6ㅣiso-500ㅣ멀티패턴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망원의 화각은 공간을 보다 압축적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원근감을 줄여서 마치 한 평면 속에 그려진 그림처럼 보이게 기록되죠.


사진 속에 보이는 대지와 새들의 서식지 

그리고 저 멀리 풍력발전소 간의 거리는 사실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 속에서는 마치 한 장면 속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담기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초망원 렌즈는 피사체와 배경을 연결하는데 탁월합니다.



터전



 

560mmㅣ1/1250sㅣf/5.6ㅣiso-400ㅣ멀티패턴



움직임이 재빠른 야생동물들은

작은 행동 하나하나도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생동감이 있습니다.


새들의 날개 펄럭임 하나하나를

보다 섬세하게 기록하고 싶다면 셔터속도를 1/500초 이상

빠르게 설정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180-400mm가 지닌 고속 AF 모드와

스포츠 모드, VR 모드를 같이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


그리고 이런 모습을 x1.4 내장 컨버터를 통해서 더욱 깊은 화각으로 담아보세요.

보다 깊은 화각은 우리가 그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유채의 밭을 거닐다.



 

560mmㅣ1/500sㅣf/13ㅣiso-400ㅣ멀티패턴



서울엔 아직 봄날이 오지 않아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마주했던 노란 유채꽃의 향연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새화해변 전망대에서 유채꽃이 만개한 서우봉까지의 거리는

거의 500m 이상의 거리가 있는데요.


초망원 렌즈와 함께라면 이러한 거리 속에서도

유채꽃의 아름다운 색채를 사람과 함께 기록해낼 수 있습니다.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이 촉박했던 여행의 막바지.

차로는 진입할 수 없는 서우봉을 기록해내는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었죠.



제주 바다의 색 [色]




180mmㅣ1/800sㅣf/13ㅣiso-200ㅣ멀티패턴



새화해변의 바다 빛깔은 정말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특히 이렇게 맑은 날에는 말이죠.


이런 풍경을 광각으로 담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망원으로 담아보세요.

광각의 시원함과는 또 다른 보다 자연의 색[色]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천국 위의 한라산




560mmㅣ1/400sㅣf/13ㅣiso-64ㅣ멀티패턴



때때로 산 중턱에 구름이 걸리는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찬 감동을 선사합니다.


제주의 상징과도 같은 한라산.


그리고 그 봉우리 아래에 그림처럼 걸린 구름들은

이곳이 지상과는 완전히 다른 천국의 세계임을 말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때마침 이곳을 배회하던 세 마리의 새들을 보았죠.

연사를 활용한 여러 번의 촬영 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그림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사진을 촬영한 곳은 제주 시내의 차도 위였지만

프레임 속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초망원 렌즈의 화각은 불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제거해버리기 때문이죠.



그림 같은 한라산과 제주의 풍경


 


180mmㅣ1/125sㅣf/13ㅣiso-64ㅣ멀티패턴



한라의 설산은 가히 명산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이 날의 환상적인 날씨와 멋진 구름들 덕분이었을까요?

서울로 돌아가는 공항 게이트 입구에서 마주했던 한라산과 제주의 풍경은 

정말 그림 같다는 말이 절로 떠오를 만큼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아직 녹지 않은 산 위의 눈이

이제는 봄날을 기다리고 있는 제주의 풍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하모니를 그려냅니다.


정말 어떤 외국의 풍경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자랑이자 아름다운 자연이 머무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



Epilogue_ 깊은 렌즈가 주는 신중함



AF-S NIKKOR 180-400mm f/4E TC1.4 FL ED VR은 결코 가볍지 않은 렌즈입니다.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렌즈죠.

다만, 경량화를 했다고 해도 무게 또한 가볍지 않습니다.

그러나 묵직한 무게만큼 셔터를 누르는 생각도 신중해집니다.


상대적으로 가볍게 촬영하는 휴대폰 카메라와 달리

이 렌즈 앞에서는 촬영이 더욱 신중해지고 또 사뭇 진지하기까지 하죠.

그 화각의 깊이와 무게를 느껴서일까요?


이 렌즈는 우리를 더욱 겸손하게 만드는 렌즈인 것 같습니다.

위대한 대자연 속에서 사진가의 역할은 그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기록해내는 것.

모든 시간, 모든 풍경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단 몇 장의 사진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 순간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 기록들은 AF-S NIKKOR 180-400mm f/4E TC1.4 FL ED VR 렌즈의 무게와 깊이만큼이나

결코 가볍지 않을 테니까요.


아주 특별한 성능의 하이엔드 슈퍼 줌렌즈.

이 렌즈에는 뛰어난 성능만큼이나 훌륭한 가치가 있습니다.


니콘 초망원 줌렌즈의 새로운 기준,

AF-S NIKKOR 180-400mm f/4E TC1.4 FL ED VR 슈퍼 줌렌즈와 함께한 제주 여행이었습니다.




AF-S NIKKOR 180-400mm f/4E TC1.4 FL ED VR 자세히 보러가기


by Nikon Blog 2018.03.28 11:00
  • nfsioen152 2018.03.28 13:36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 사진 감사해요~ 덕분에 제주도 여행 갔다 온 기분이네요 ㅎ

  • suebkjsf 2018.03.28 18:51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 제주도 가고싶다..

  • leejeungjin1 2018.03.28 18:52 신고 ADDR EDIT/DEL REPLY

    사진에서 여유가 느껴지네요 ㅠ

  • nueibs 2018.03.28 18:52 신고 ADDR EDIT/DEL REPLY

    사진이 진짜 이쁘게 잘나왔어요!

  • jseuins 2018.03.28 20:10 신고 ADDR EDIT/DEL REPLY

    색감이라던지 구도가 너무 좋네요 ㅎㅎ

  • 투더리 2018.03.28 20:10 신고 ADDR EDIT/DEL REPLY

    사진을 보니 제주도를 가고싶은 마음이 막 생기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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